[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 중인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동해항 항만시설 확충을 건의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1년~2030년까지 진행하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은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 이후 경제여건 및 해운·항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용역을 착수해 오는 2020년 6월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강원 동해항.[사진=동해시청] |
10년 단위로 진행하는 항만기본계획은 항만개발 전략, 개별 항만의 정책방향, 개발 및 운영계획 등을 포함하는 최상위 계획으로 무역항 31개항, 연안항 29개항 등 총 60개 항만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동해항에 고정식 크레인 설치, 동해항내 인입철도 개설, 동해항 항만 확장을 통한 야드 확보 등 컨테이너 전용부두 지정 등의 인프라 확충을 건의했다.
또 서부두 41·42번 선석 잡화부두 기능 유지, 북부두 24번 선석 컨테이너 전용부두로 기능 변경과 서부두 41번 선석 및 북부두 24번 선석을 중력식 부두 개축 등 부두 기능 조정 및 개축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동해항 주변 송정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항만시설 확충을 위해 항만배후단지 지정을 위한 단계별 개발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박종을 투자유치과장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수요조사에 동해항 주변 송정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동해항의 종합 물류기능 강화에 필요한 항만시설 확충 등 각종 항만 인프라 구축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및 강원도 환동해본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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