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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하나금융, 계열사 퇴직연금 '통합'...'신한금융 게 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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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 및 퇴직연금 관계사 집결 '퇴직연금추진위' 가동
형태적 통합 아닌 실질적 협력·시너지 창출 강화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은행, 금융투자, 생명보험 등 퇴직연금 관계사들을 총집결한 퇴직연금추진위원회를 첫 가동했다. 그룹 차원의 협의체를 만들어 시너지를 내겠다는 취지다. 은행업계 1위 신한금융그룹이 최근 각 계열사의 퇴직연금 사업을 하나로 묶어 관리하는 매트릭스 체제로 개편한 이후 하나금융이 경쟁에 가세하는 모양새다.

[CI=하나금융그룹]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 20일 퇴직연금추진위 첫 회의를 열었다. 지주를 비롯해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UBS자산운용 등 5개 자회사 임원들이 참석한 일종의 태스크포스(TF)다.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이 TF를 총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 참석한 하나금융 고위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하나금융의 포지션을 재정의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체"라고 말했다. 퇴직연금에서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략적 협의체를 가동키로 했다고 전했다.

올 들어 하나금융은 퇴직연금 사업을 본격 강화하고 나섰다. 그룹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하나은행은 올 초 연금사업부를 본부로 격상시켰다. 웰리빙그룹 산하에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해, 그 아래 따로 운영하던 연금사업부와 은퇴설계센터를 뒀다. 상반기 내에는 1:1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퇴직연금추진위를 구성한 것은 은행뿐 아니라 그룹사 차원에서도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한 것이다.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금융투자사와 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자회사와 협업해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하나금융의 움직임은 최근 신한금융이 퇴직연금 사업을 그룹 체제로 개편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17일 계열사 단위로 쪼개진 퇴직연금 사업을 그룹 차원의 매트릭스 체제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자본과 인력 등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사업 전략을 짜기 위한 것이다.

퇴직연금 사업자별 점유율 [그래프=금감원]

오는 6월 출범할 신한금융의 퇴직연금 매트릭스는 지주, 은행, 금투, 생명으로 구성된다. 각 사 퇴직연금사업부를 이끌던 임원들이 4개사 사업부문장을 겸직하게 된다. 그룹 협업 체계를 강화해 니즈 발견부터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한은행의 경쟁력을 전 그룹사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신한금융의 움직임은 퇴직연금 경쟁에 불을 지폈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은행 등 신한금융그룹이 굴리는 퇴직연금은 21조7400억원으로 삼성생명 다음으로 많다. 은행권에선 신한은행(19조640억원)의 규모가 가장 크다.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등이 뒤를 잇는다.

실제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최근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를 구축하라"고 주문하면서 금융권에는 수수료 인하 경쟁이 촉발됐다. 신한은행이 수수료 인하안을 오는 6월 확정할 계획인 가운데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도 검토에 착수했다.

퇴직연금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금융권은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다. 다만 운용 수익률이 저조해 이를 높이고, 수수료 수준을 합리화하는 게 과제로 꼽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90조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총 비용을 차감한 연간 수익률은 1.01%에 불과해 정기예금 금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국민연금에만 의존할 수는 없기 때문에 퇴직연금 규모가 의미있는 수준으로 커진 상황"이라며 "대출이자 중심의 수익모델을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퇴직연금 등 자산관리(WM) 부문에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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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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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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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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