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중고차 판매단지가 있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평 자동차 매매시장과 부품시장에 현지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LED조명시설과 샤워부스가 설치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장안평 도시재생 주민공모 결과 총 8개의 주민공모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1억2800만원의 시비를 지급해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시설공모 3개, 기획공모 5개다. 시설공모 분야에서는 △장안평 매매센터 화장실 개보수 △장안평 자동차시장 LED 조명 설치 △‘부품상가 일대 샤워부스 설치 공사가 선정됐다.
5개 기획공모 분야 선정사업은 △장안평 도시재생사업 현장, 축제영상 촬영 전시 △장안동 명품 장인과의 만남 ‘2019 엔진해부학’ △지역주민의 단합과 역량강화를 위한 ‘장한운동회’ 개최 등이다.
김승원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이번 공모사업은 자동차산업과 연계한 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지역 산업 관계자들이 사업기획 단계부터 실행까지 직접 참여해 시행하는 만큼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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