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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들 "北 경제 심각, 무기한 협상 거부 어려울 것"

맥스웰 "美, 협상재개 통한 北 비핵화 진전에 우선순위"
에버스타트 "美와의 협상 계속해서 거부할 수 없을 것"

  •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16:01
  •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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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신뢰 위반으로 안본다”고 밝힌 것은 ‘협상 지속·대북 압박’이라는 의미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데이비드 맥스웰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1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방송(VOA)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과의 협상을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맥스웰 연구원은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압박 기조는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다시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 조정관도 “하노이 회담 합의 결렬 이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미국의 협상 재개 의지”라며 “미국은 협상을 재개해 북한의 비핵화 과정을 진전시키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더 어려운 입장에 처하게 됐다는 분석도 있다.

니컬라스 에버스타트 미국기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허용할 수 없는 도발을 한다면 ‘추가 제재를 면할 수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보냈다”며 “미국의 압박이 지속될 경우, 악화되고 있는 북한의 경제 상황은 더 심각해질 것이기 때문에 (김 위원장이) 기한 없이 협상을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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