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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포트] 美中 협상 난기류에 베트남증시 5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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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베트남 증시가 8일(현지시간)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불분명해진 가운데 투자자들이 시장의 단기 전망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베트남 뉴스(VNS)가 같은날 보도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0.66% 하락한 951.22포인트로 마감했다. VN지수는 지난달 26일 이후 2.9% 하락했다.

사이공하노이증권(SHS)에 따르면 미·중 무역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최근 몇일간 글로벌 주식 시장에 압력을 가했으며, 위험자산의 강한 매도세를 촉발했다.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보였던 미중 무역협상이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난기류에 봉착했다.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필두로 한 무역대표단이 9~10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이틀에 걸친 고위급 협상을 이어간다. 베트남뉴스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이번 회담에 대해 비관적이라고 전했다.

SHS는 "투자자들은 시장의 단기적인 추세로 인해 침체되어 있으며 거래로 복귀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VN30지수 역시 0.48% 하락해 872.8포인트에 끝났다. VN30지수는 호치민 거래소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 시장 대표성을 고려해 선정된 3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VN30지수에서 화학비료업체 DPM, 부동산업체 빈홈(VHM), 하우젠제약(DHG), 비나밀크(VNM) 등이 하락했다. 반면 석유, 기계생산, 서비스, 운송 및 물류, 컨설팅은 부문은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베트남 MBS증권은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을 주도할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경계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베트남 증시가 한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일내 기술적 회복이 나타날 수 있으나 상당히 짧은 기간 동안에만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전일 대비 0.07% 상승한 105.92포인트로 마감했다. HNX지수는 지난 2거래일 동안 0.46% 올랐다.

VN30지수 추이[자료=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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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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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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