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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포트] 美中 협상 난기류에 베트남증시 5거래일 연속 하락

  •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15:58
  •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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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베트남 증시가 8일(현지시간)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불분명해진 가운데 투자자들이 시장의 단기 전망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베트남 뉴스(VNS)가 같은날 보도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0.66% 하락한 951.22포인트로 마감했다. VN지수는 지난달 26일 이후 2.9% 하락했다.

사이공하노이증권(SHS)에 따르면 미·중 무역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최근 몇일간 글로벌 주식 시장에 압력을 가했으며, 위험자산의 강한 매도세를 촉발했다.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보였던 미중 무역협상이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난기류에 봉착했다.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필두로 한 무역대표단이 9~10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이틀에 걸친 고위급 협상을 이어간다. 베트남뉴스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이번 회담에 대해 비관적이라고 전했다.

SHS는 "투자자들은 시장의 단기적인 추세로 인해 침체되어 있으며 거래로 복귀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VN30지수 역시 0.48% 하락해 872.8포인트에 끝났다. VN30지수는 호치민 거래소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 시장 대표성을 고려해 선정된 3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VN30지수에서 화학비료업체 DPM, 부동산업체 빈홈(VHM), 하우젠제약(DHG), 비나밀크(VNM) 등이 하락했다. 반면 석유, 기계생산, 서비스, 운송 및 물류, 컨설팅은 부문은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베트남 MBS증권은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을 주도할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경계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베트남 증시가 한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일내 기술적 회복이 나타날 수 있으나 상당히 짧은 기간 동안에만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전일 대비 0.07% 상승한 105.92포인트로 마감했다. HNX지수는 지난 2거래일 동안 0.46% 올랐다.

VN30지수 추이[자료=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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