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민원편의 제공을 위해 군청과 6개 읍·면, 청평농협 등 8곳에 설치 운영중인 ‘무인민원발급기’ 4대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교체했다고 3일 밝혔다.
가평군이 교체한 무인민원발급기 모습 [사진=가평군] |
이번 교체는 저렴한 수수료로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고 업무시간 외 이용가능시간의 확대로 이용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노후화에 따른 잦은 고장에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음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교체된 곳은 군청과 청평면, 조종면, 상면사무소에 있는 노후 무인민원발급기 4대를 시각장애인 겸용 증명발급기로 바꿔 보다 편히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교체된 무인민원발급기는 노약자와 장애인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한 모니터를 장착, 홍보영상과 발급기의 메뉴 위치가 사용자의 높이에 맞아 휠체어에 앉아 조작 가능케 했다.
또 저시력자를 위한 화면확대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어폰을 이용해 개인정보 보호속에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지체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맞춤형 기계를 갖추게 됐다.
군은 2017년에도 가평읍과 북면 노후 발급기 2대를 교체 설치한 바 있으며, 향후에는 설악면 및 청평농협에 남은 2대를 교체 완료해 모든 기계가 장애편의 기능을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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