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종합] 미·러, 베네수 사태 놓고 서로 "개입 NO" 경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워싱턴/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러시아 외교 수장들이 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정정혼란 사태를 놓고 서로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사태가 두 강국의 대리전으로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미국의 추가적인 "공격적 행보"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전했다. 

러 외무부는 "러시아 측은 한 자주국 내정에 대한 미국의 간섭과 지도부에 대한 위협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러시아 정부에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대한 지지를 중단할 것으로 촉구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러시아와 쿠바의 개입은 베네수엘라를 불안정하게 할 뿐아니라 미·러 양국 관계도 불안정하게 만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30일,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쿠바로 망명하기 위해 비행편을 준비했지만 러시아의 만류로 이를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마리아 자크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1일 "가짜 뉴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지하는 미국은 러시아와 쿠바가 마두로 정권을 지지하는 것에 재차 비판해 왔다. 특히 러시아는 베네수엘라에 무기를 제공하고 대출을 해주는 등 적극적으로 마두로 대통령을 지원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필요하다면 정부가 군사 행위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언했지만 국방부 관리들은 의회에 전쟁에 대비하라는 어떠한 명령도 받지 못했다고 알렸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국가안보회의가 베네수엘라 사태를 놓고 오늘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는 우리의 (지구) 반구"라며 "러시아가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이는 그들의 실수이며, 양국 관계 개선으로도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직무대행의 경우, 계획된 유럽 순방 일정도 취소했다. 미 남부 국경에 군 파견 사안과 더불어 베네수엘라 사태를 행정부와 논의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