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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베네수 사태 놓고 “사태 개입하지 말라” 신경전

  • 기사입력 : 2019년05월02일 03:29
  • 최종수정 : 2019년05월02일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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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과 러시아 외교 수장들이 베네수엘라 사태에 서로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날선 신경전을 펼쳤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갖고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해 논의했으나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러시아와 쿠바의 개입은 베네수엘라 사태 안정에 위협이 되고 있으며 워싱턴과 모스크바 관계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미 국무부가 이날 밝혔다. 

그는 이날 폭스 비지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평화적 정권 이양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도 “필요하다면 군사적 옵션도 가능하다. 그것이 미국이 할 일”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전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쿠바로 망명하기 위해 비행기를 준비했지만 러시아의 만류로 이를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라브로프 장관이 이날 통화에서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국제법을 위반한 내정 간섭이라고 비판하면서 "미국이 추가로 공격적 행보를 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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