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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베네수 평화적 정권 이양 기대”‥마두로 하야 압박

기사입력 : 2019년05월01일 05:37

최종수정 : 2019년05월01일 05:4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베네수엘라의 합법적 대통령을 자처하고 있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퇴진을 위한 시민과 군부의 총궐기를 촉구한 가운데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0일(현지시간) 평화적인 정권 이양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정부는 자유를 갈망하는 베네수엘라 국민과 헌법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자회견 하는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볼턴 보좌관은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올라 있다”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서 평화적 정권 이양이 이뤄지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베네수엘라 일부 병력이 과이도 의장을 지지하며 반정부 투쟁에 동참한 것은 군사적 쿠데타 시도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 밖에 마두로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인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국방장관, 마이켈 모레노 대법원장, 이반 라파엘 에르난데스 달라 대통령 경호 사령관을 지목하면서 “마두로 대통령이 정권 이양을 하도록 역할을 해야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이밖에 러시아를 겨냥, 마두로 정권을 지원하고 베네수엘라 사태에 간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은 베네수엘라 국민과 그들의 자유를 지지한다”며 과이도 의장과 반정부 시위에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과이도 의장과 ‘오늘 거리로 나선 자유를 사랑하는 모든 베네수엘라인’에게 보내는 메시지 형태로 “우리는 당신들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위터에 "오늘 과이도 임시 대통령이 '자유의 작전' 개시를 발표했다”면서 “미국 정부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베네수엘라 국민을 완전히 지지한다. 민주주의는 패배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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