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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4' 천만 돌파②]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어떻게 1000만 영화가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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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향한 갈망·공격적 마케팅으로 새로운 관객 유입
어벤져스의 마지막 이야기…마블 팬 '필람 무비'로 등극
역대급 N차 관람률…2.2%→5%→6.2%로 계속 증가세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 11일째인 4일 오후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역대 개봉 영화 중 최단기록이다. 무엇이 이렇게 단시간 많은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모았을까. ‘어벤져스:엔드게임’의 흥행 요소를 짚어봤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우리는 히어로가 고프다…한국 정서와 맞닿은 스토리

슈퍼 히어로를 향한 국내 관객의 갈망은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주된 흥행 요소다. 대다수 국내 관객은 비범한 능력의 히어로에 열광한다. 더욱이 마블의 히어로들은 인간적 매력을 갖춰 한국 정서에 부합한다. ‘어벤져스:엔드게임’ 이전에 개봉한 21편의 마블 히어로 영화를 본 국내 관객수도 1억명을 넘어섰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우리는 히어로물에 대한 갈망이 크다. 여전히 불평등한 일이 많다 보니 끊임없이 영웅을 원한다. 특히 40~50대는 젊은 시절부터 ‘600만불의 사나이’ ‘원더우먼’ 등 히어로물을 가까이서 접했던 세대라 애착이 있다. 마블 영화는 또 일종의 패밀리 무비다. 게다가 40~50대들이 가장이 되면서 가족에게 자연스레 전파가 된다”고 분석했다.  

◆포기할 수 없는 한국시장…국내 팬 겨냥한 마케팅 

공급자 측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흥행에 도움이 됐다. 수익에 기여한 바가 남다르니 마블에게 한국은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다. 주요 배우들이 개봉 전 한국을 찾는가 하면,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는 등 유난히 공을 많이 들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마블 제작진과 출연진의 내한은 언젠가부터 당연한 일이 됐다.

올해도 그랬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역)는 네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브리 라슨(캡틴 마블 역)과 제레미 레너(호크 아이 역)도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마블의 케빈 파이기 대표, 트린 트랜 프로듀서, 안소니-조 루소 감독은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한 영화계 관계자는 “마블 역시 전 세계 마켓에서 대한민국의 중요성을 안다. 그렇기에 한국 시장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직접 배우들이 내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다 보면 관객의 호기심과 관심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팬들의 충성도는 더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내한 현장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아듀 어벤져스히어로들 총출동

뭣보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이유는 마지막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어벤져스’ 네 번째 시리즈이자 ‘아이언맨’(2008)부터 21편의 영화로 이어져 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어벤져스’ 사가(페이즈1~3)를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지난 11년간 함께 웃고 웃으며 성장해온 관객들에게는 ‘필람 무비’일 수밖에 없다.

특히나 마지막인 만큼 긴 세월을 함께한 이번 영화에는 히어로들이 모두 등장한다. 이야기를 이끄는 핵심 인물은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앤트맨(폴 러드), 호크 아이, 헐크(마크 러팔로), 로켓(브래들리 쿠퍼) 그리고 타노스(조슈 브롤린)지만, 후반부 블랙 팬서(채드윅 모스만),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가모라(조 샐다나), 캡틴 마블 등 그간 마블 영화에 나왔던 20여명의 히어로가 총출동해 팬들에 작별을 고한다.

좋은 건 보고 또 본다N차 관람 열풍

팬층이 두터운 만큼 N차 관람객도 유난히 많다. CGV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개봉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재관람률은 6.2%에 달한다.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오른 작품들의 재관람률(1.2%)과 비교하면 한참 높은 수치다. 전편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의 같은 기간 재관람률(5.0%)과 비교해도 1.2%p 높다. 

CGV 측은 “긴 러닝타임(181분)에도 불구하고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재관람률은 높게 나타났다. 개봉 당일 재관람률도 2.2%였다. 또 28일까지 재관람률이 5%였는데 1일까지 6.2%로 소폭 상승했다. 보통 1000만 영화의 재관람률은 8% 정도다. 전편의 최종 재관람률도 8.2%였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아직 상영 중인 만큼 종영 시까지 재관람률 수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욱이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경우 2D는 물론, IMAX, 4DX, MX, Super Plex G, Super S, Super 4D 등 다양한 포맷에서 상영돼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는 반응이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을 세 번 관람했다는 김지혜(31·직장인) 씨는 “볼 때마다 다른 극장이나 다른 관에서 관람해 오히려 더 재밌었다. 볼 때마다 새로웠다”고 말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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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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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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