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1015억원..매출 8809억원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11.5%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중을 나타낸 수치다.
26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015억원, 매출액은 88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영업이익률이 11.5%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9.6%에 비하면 약 20% 증가한 수치다.
[자료=HDC현대산업개발] |
올해 1분기 매출을 주도한 분야는 외주주택 및 자체사업이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외주주택 매출은 5760억원으로 전체매출의 약 65%를 차지했다. 자체주택 매출 비중은 약 20%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855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677억원에 비해 26.3% 증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작년 5월 지주회사 분할로 인해 전년동기 실적과는 비교가 불가능하다.
실적호조와 더불어 회사 재무건전성도 개선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000억원 규모의 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지주회사 분할 이후 181%에서 올해 1분기 153%로 하락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이후에도 실적이 계속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며 "올해 2분기 입주하는 자체사업지인 청주 가경 아이파크와 올 하반기 준공하는 신촌숲 아이파크, 고덕센트럴 아이파크를 비롯한 대형단지가 매출과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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