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2019 추경] 노후경유차 25만대 조기폐차…미세먼지 저감 보일러 30만대 보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핵심 배출원 관리 7016억·저공해차 2315억 투입
건설기계 엔진교체·저감장치 부착 자부담 3년간 면제
15년 이상 보일러→저녹스 보일러 교체시 20만원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미세먼지 배출량 기여도가 높은 핵심 배출원을 줄이기 위해 노후경유차 25만대에 대한 조기폐차가 추가로 지원되고, 건설기계의 엔진교체와 배기가스저감장치(DPF) 부착 자부담이 3년간 면제된다.

또 15년 이상된 가정용 노후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할 때 발생하는 평균 차액인 20만원 전액이 향후 3년간 지원된다.

정부는 24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이른바 '미세먼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다. 이번 추경안에서 미세먼지와 직접 관련이 있는 환경부 예산은 1조950억원이다. 

수송·산업·생활 분야 등 배출원별 미세먼지 획기적 저감내용 [자료=기획재정부]

우선, 수송·생활·산업 등의 미세먼지 핵심 배출원을 줄이기 위해 701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표 참고).

수송분야의 경우 경유차 배기가스가 유해성이 높고 사람의 활동 공간에 가까이 배출돼 건강위해도가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해 가장 많은 47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물량을 기존 15만대에 25만대를 더 해 총 40만대까지 확대하고 DPF 부착 지원도 1만5000대에서 9만5000대로 8만대 늘린다.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 대상은 올해 예산에 반영된 1500대의 7배 수준인 10만5000대까지, DPF 부착은 1895대에서 3105대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특히 실수요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향후 3년간 엔지교체와 DPF 부착 자부담을 면제 한다.

노후화물차의 액화석유가스(LPG)차 전환 지원 예산도 증액한다.

생활분야에서는 15년 이상된 가정용 노후보일러를 대상으로 한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과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청소차 보급을 확대한다.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발생하는 평균 차액 20만원을 올해부터 3년 한시로 지원한다. 당초 2만7000대를 지원하려던 것을 27만대 추가 지원하기 위해 33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도로재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한 청소차 177대를 추가로 보급하기 위한 예산 266억원도 투입한다.

산업분야는 올해 180여개 소규모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1815개소로 11배 확대하는데 108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부터 3년 한시로 사업자의 자부담을 현행 20%에서 10%로 낮추고 국고보조율을 40%에서 50%로 인상한다.

매연 내뿜는 경유차 [사진=김학선 기자]

아울러, 저공해차 보급과 대기환경 기술경쟁력 강화에 2315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저공해차 보급목표제가 2020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현장 수요를 고려해 버스 328대, 화물차 5대, 급속충전기 800기 등을 추가로 보급하고, 수소승용차 1467대, 버스 2대, 충전소 25개소 등도 확충한다.

미세먼지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저감 장비의 효율, 측정기기의 정확도 등 기술경쟁력 향상이 필수적임을 고려해 우수 환경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펀드를 투자하고 중소환경기업의 유망 환경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국민건강보호를 위해 전국 모든 도시철도 지하역사 553개소에 미세먼지 자동측정기를 설치해 실시간 정보를 공개하고 지하철 차량과 역사의 공기정화설비 설치 사업을 추진하는데 411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이 '미세먼지를 반드시 줄이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시작된 만큼 감축효과가 크고 국민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최우선으로 담았다"며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집행 단계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