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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햇빛 없이 '백색 LED'로 식물 광합성 돕는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23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4월23일 11:08

식물 생장 돕는 'LM301H', 광합성 유효 발광효율 향상
"백색 빛 기반 LED 광원 개발로 업계 선도할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식물 광합성 LED 패키지 'LM301H' 제품의 '광합성 유효 발광효율'을 업체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LM301H는 식물의 광합성을 돕는 LED 패키지다. 전기에너지를 다양한 파장의 빛으로 전환해 햇빛이 없는 환경에서도 식물의 광합성을 돕는다. 높은 광합성 발광효율을 통해 식물 생장과 실내농장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준다.

 

식물 생장용 LED 패키지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반도체 박막 형성 기술을 활용해 LED 발광층 표면 품질을 향상, 같은 에너지도 더 많은 빛을 생성할 수 있게 했다. LED패키지 내부에서 빛을 많이 발산하는 영역을 넓히고자 칩 설계도 최적화해 식물에 도달하는 빛의 양도 증가됐다.

김언수 삼성전자 LED사업팀 전무는 "이번 성능 향상으로 실내 농장은 더 경제적인 식물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식물 생장에 최적화된 백색 빛 기반 LED 광원을 지속 개발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색 빛의 식물 생장용 LED 패키지는 청색부터 적색 파장의 빛을 포함한 풀스펙트럼을 사용해 식물을 고르게 성장시키며 농장 생산 환경도 개선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3월부터 식물 생장용 LED패키지와 모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백색 빛 기반 제품의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강화된 성능의 LM301H는 4월 말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며 오는 5월 21일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조명박람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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