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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만 지진으로 건물 흔들리고 전철 일시 중단, 일부 정전

타이베이 건물 흔들리고 일부 정전
아직 심각한 인명 및 재산 피해 보고 없어
정유소 등 정상 가동

  • 기사입력 : 2019년04월18일 20:18
  • 최종수정 : 2019년04월18일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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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대만 동부 지역에서 18일(현지시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흔들리고 수도 타이베이에서 전철 가동이 일시 중단되는 등 혼란이 일었지만 심각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대만 중앙기상국(CWB)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1시 1분경 대만 해안가 관광도시인 화롄(花蓮)에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가 6.4, 진앙 깊이가 15km라고 보고했다.

18일(현지시간) 대만 동부 화롄에서 발생한 지진 발생 여파로 타이베이 도심 중앙 주요 도로가 파손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현지 TV 방송에서는 학교 건물에서 학생들이 대피하는 모습이 방송됐고 대형 건물에서 시민들이 긴급하게 대피했다.

대만 국립소방청에 따르면, 관광객 두 명이 화롄 타이루거 협곡에서 낙석에 맞아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한 명인 말레이시아 남성은 다리 골절과 머리 부상을 입고 심장마비가 겹쳐 병원에 이송됐다. 이 외 타이베이 인근에서 부상자 15명이 보고됐다.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서 소규모 정전이 발생했지만, 정유소 등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대만 정부는 발표했다. 정부는 즉각 재해대응센터를 설치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중국 푸젠성과 저장성 일부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는 보고도 이어졌다. 중앙기상국은 앞으로 며칠 동안 규모 5 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대만 북부 타이베이와 타오위안을 오가는 고속 철도의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차이 총통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당국자들은 각지의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대만에서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 2월에 규모 6.4의 강진이 화롄을 강타해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가 갈라지며 10만명 가량의 주민들이 대혼란을 겪었다.

대만은 ‘불의 고리’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대만 최악의 지진으로 꼽히는 1999년 규모 7.6의 강진으로 20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지난 2016년에도 강진으로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2018년 2월 8일(현지시간) 대만 화롄현을 강타한 지진 발생으로 기울어진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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