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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불법배출' LG화학 신학철 "사업장 폐쇄 결정"

여수화치공장 미세먼지 배출량 측정대행업체와 조작

  • 기사입력 : 2019년04월17일 13:19
  • 최종수정 : 2019년04월19일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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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권민지 수습기자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환경부가 발표한 대기오염 물질 불법 조작과 관련해 17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특히 공장 인근 지역주민과 관계자분들께 환경에 대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LG화학]

신 부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모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며 "염화비닐 배출 관련해 해당 사안을 인지한 즉시 모든 저감조치를 취했지만 금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관련 생산시설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 부회장은 "지역주민과 관계자분들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공신력 있는 기관의 위해성 및 건강영향 평가를 지역사회와 함께 투명하게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이날 LG화학, 한화케미칼을 포함한 여수 산업단지 사업장들이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와 결탁해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먼지와 황산화물 등을 조작해 배출했다고 발표했다.

아래는 신 부회장이 발표한 공식 사과문 전문이다.

저와 LG화학은 이번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 드립니다. 특히, 공장 인근 지역주민과 관계지분들께 환경에 대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사태는 LG화학의 경영이념과 또 저의 경영철학과도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 어떠한 논리로도 설명할 수 없고, 어떠한 경우에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모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먼저, 염화비닐 배출과 관련해서는해당 사안을 인지한 즉시 모든 저감조치를 취하여 현재는 법적 기준치 및 지역사회와 약속한 배출량을 지키고 있습니다만, 금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관련 생산시설을 폐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주민과 관계자분들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공신력 있는 기관의 위해성 및 건강영향 평가를 지역사회와 함께 투명하게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LG화학 대표이사 신학철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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