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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군수 "비틀즈가 롤모델"…장성군 미래비전 선포

기사입력 : 2019년04월15일 15:20

최종수정 : 2019년04월15일 15:20

잘사는 부자농촌, 미래형 도농복합도시 건설 비전 제시

[광주=뉴스핌] 강성대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최근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군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군은 15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도·군의원, 기관, 단체, 군민, 공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조회를 열고 '잘사는 부자농촌, 미래형 도농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군은 특별히 농업관계자 150여 명을 초대해 농업분야에 큰 변화를 이끌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과 ‘푸드플랜’ 공모사업 선정 결과의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농업인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유두석 장성군수가 민선7기 미래비젼식장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강성대 기자]

더불어 지난 주말 개최된 ‘빈센트의 봄’ 축제와 3월 준공한 공공실버주택 운영현황 및 향후 주거 인프라 구축 방향도 공유했다.

서춘경 (사)농업경영인장성군연합회장은 “오늘 장성 농업의 비전을 들으니 농업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농업인들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날 ‘협업’, ‘미래’, ‘사랑’세 가지를 장성 발전을 이끌 키워드로 제시했다.

유 군수는 먼저 애플사를 세계 최고의 IT기업으로 성장시킨 스티브 잡스를 예로 들어 성공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멤버 간 협업으로 음악적 역량은 키운 비틀즈를 사업 롤모델로 삼아야 한다"며 "군민과 공직자간 ‘협업’을 통해 하나 된 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전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두 번째 키워드로는 ‘미래’를 들었다. 그는 미국 17대 앤드류 존슨 대통령이 러시아로부터 버려졌던 땅인 알래스카를 매입한 일화를 소개하고,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혜안을 가지고 장성의 미래먹거리를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마지막 키워드로 미술사학자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문에 있는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더 큰 장성, 더 자랑스러운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공직자가 장성을 더욱 ‘사랑’해줄 것"을 주문했다.

최근 장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축령산을 전국 최고의 치유여행지로 육성하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과 지역 내 먹거리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푸드플랜사업’ 추진으로 청년일자리 창출과 농산물 판로확보, 중소농 소득 확대 등 농업분야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sd10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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