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박영선 장관 "규제자유특구제도, 양극화 해소하는 중요한 제도"

기사입력 : 2019년04월15일 13:46

최종수정 : 2019년04월15일 13:50

"규제자유특구 통해 지역 특색 살려야...대학·산단·연단 시너지 효과 ↑"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규제자유특구제도는 상생과 양극화 해소를 모두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고 말했다.

이날 박영선 장관은 1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14개 비수도권 광역지방자치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규제자유특구 제도의 근거법인 지역특구법이 오는 17일 발효됨에 따라, 규제자유특구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중기부와 지자체간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박 장관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처음으로 수축사회로 접어든 인류는 양극화가 더 심해지고 있다"며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규제자유특구제도는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특색에 맞게 잘 선정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이를 잘 반영해 준비해야 한다"며 "특히 지역의 특색 있는 대학·산업단지·연구단지를 어떻게 연결해서 시너지 효과를 낼지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서 열린 '규제자유특구 14개 비수도권 광역지방자치단체 간담회'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19.04.15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 장관은 "규제자유특구의 핵심은 혁신기업의 기술과 이에 대한 규제를 어떻게 완화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며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시험해보고 데이터를 축적해 소비자 불편이 없을 시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규제자유특구의 업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지만,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할 사항이 많다"며 "지자체의 어려움을 반영해 국회·관련 부처와 상의해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샌드박스 등 규제 특례와 지자체·정부 투자계획을 담은 특구계획에 따라 지정된 구역을 뜻한다. 규제자유특구는 각 지자체에서 특구계획을 준비해 중기부에 신청할 예정이며 심의 절차를 거쳐 오는 7월말 정도에 지정될 예정이다.

이날 14개 비수도권 광역지자체의 대표자들은 블록체인·자율주행차·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규제 완화, 지원을 건의했다. 박 장관은 건의사항 중 △지자체 지방펀드 출자 문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中企혁신금융대책 등에 대한 빠른 현안 해결을 약속했고, 이 밖의 사항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간담회를 마친 박 장관은 "오늘 자리를 통해 각 지자체가 탄탄한 계획을 갖고 있다는 생각에 안심이 됐다"며 "중기부도 규제자유특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규제완화를 검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