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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美·中 무역협상 마무리 단계...이행사무소 설치 합의"

"中측과 두차례 전화 예정...대면협상 여부 논의"

  • 기사입력 : 2019년04월14일 11:18
  • 최종수정 : 2019년04월14일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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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사안을 마무리 짓는 마무리 단계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서 기자들에게 "미국과 중국은 무역협상에서 계속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또한 다음주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중국 측 카운터파트와 두 차례 전화통화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중 양측이 추가적인 직접 대면협상이 필요한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은 특히 "미국과 중국은 양측에 이행사무소(enforcement office)를 설치하는 것을 포함, 양측에 실질적인 이행(체계)를 갖추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므누신 장관은 지난 10일 C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이행사무소 설치 등 무역합의안에 대한 이행점검 메커니즘(장치)을 마련하는 데 대체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므누신 장관은 이행점검 장치 뿐 아니라 중국의 환율조작 방지 등과 관련해 중국 측과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므누신 장관은 "관세 등 협상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합의에 대한) 이행은 양방향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무역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은 중국 측에 △지식재산권 보호 △기술강제 이전 중단 △영업기밀에 대한 사이버 절도 중단 등을 요구하며 중국의 산업·통상 정책 변화를 압박하고 있다. 또 △산업보조금 지급 중단 △미국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시장 개방 △미국산 농산물·에너지·공산품 수입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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