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포인트엔지니어링은 스팩합병을 위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1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포인트엔지니어링과 엔에이치스팩(기업인수목적)10호의 합병 상장과 관련한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엔에이치스팩10호는 존속법인이 되고 포인트엔지니어링은 소멸법인이 되지만, 실질적으로는 포인트엔지니어링이 주요 사업을 영위하면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 제조 기업으로, 초정밀 부품 가공 사업 및 세정 사업 등에서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개년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은 45%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609억원, 영업이익 138억원, 순이익 109억원을 거뒀다.
포인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스팩 합병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 및 신규제품 개발 등에 투자해 사업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엔에이치스팩10호와 포인트엔지니어링 간의 합병비율은 주당 1대 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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