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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현재로서는 대북제재·빅딜논의가 유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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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북미정상회담은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개성공단 재개, 올바른 시점에서는 지지할 것...지금은 아냐"
국무부 "폼페이오·볼턴, 문재인 대통령과 FFVD 공조 확인"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진행된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3차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 경제협력, 대북 제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3차 북미 정상회담은 단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북제재는 여전히 유지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현시점에서는 '빅 딜'을 논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으로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 번째 정상회담 계획을 생각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에 대해 "일어날 수 있다"고 답하면서도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빠른 과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회담을 즐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있는 것을 즐겼다. 그것(북미정상회담)은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3차 북미 정상회담이 단계적으로 진행되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빨리 진행된다면 적절한 합의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북한과 더 많은 경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제재 완화와 관련해 약간의 재량을 허용할 용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는 지금 인도주의적인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솔직히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식량과 다양한 물자 등을 북한을 도와주는 특정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또 한 번 말하지만, (미국과 북한의) 관계는 2년 전과는 매우 다르다"며 "특히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때는 북한이 종종 핵 무기 실험을 했으며, 로켓과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일본까지 날아가기도 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그때와는 매우 다른 상황에 놓여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개성공단 재개, 적절한 시점에서는 지지할 것...지금은 아냐"

개성공단 재개 등에 대한 지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점에서는 큰 지지를 보내겠지만,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하지만 적절한 시점에는 북한에 큰 지지를 보낼 것이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올바른 합의가 이뤄지고, 핵 무기가 폐기된다면 여러 도움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북한이 갖고 있는 잠재력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북한은 믿을 수 없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두 면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또 다른 면은 러시아와 중국, 한국과 맞대고 있다. 그들은 훌륭한 땅을 갖고 있다.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기자의 "북한이 완벽한 비핵화에 대한 로드맵을 제출할 경우 두 대통령(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 그것은 오늘 우리의 회담에서도 매우 중요한 주제다.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그는 또 "여전히 비핵화가 있을 때까지 북한에 대한 제재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인가? 아니면 대화를 지속하기 위해 제재 완화를 고려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에 대해 "우리는 제재가 유지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솔직히, 그것(대북제재)을 상당히 강화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었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과 나의 관계 때문에 나는 그렇게 하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백악관 집무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4.11. [사진=로이터 뉴스핌]

◆ "대북제재 강화 선택지 있었지만, 원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추가 대북 제재 철회를 지시했던 일을 거론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알다시피, 몇 주전 나는 그것(대북제재 부과)를 막았다. 나는 현재 수준의 제재는 타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것들(대북제재)을 강화할 수는 있지만, 당시 나는 그러길 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트위터를 통해 "미 재무부가 북한에 대해 이미 부과된 제재에 더해 대규모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면서 "나는 오늘 이 같은 추가 제재를 철회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과의 대화) 과정이 계속 이어지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스몰 딜을 수용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 딜이 어떤 것인지 봐야 한다.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스몰 딜이 있다. 스몰 딜이 일어날 수도 있으며, 단계적인 조치를 밟을 수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현시점에서 우리는 빅 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빅 딜이란 북한이 핵 무기를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외에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전 진행된 모두 발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강한 관계를 갖고 있다. 다른 이들과도 매우 강한 관계를 갖고 있지만,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모건 오타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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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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