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덩치 커지는 미세먼지 추경…강원도 산불에만 1조원 이상 들어갈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세먼지·일자리 대책에 경기대응까지 고려
지난해 추경 규모 3조9000억 넘어설 듯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이른바 '미세먼지 추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강원도 산불까지 겹치면서 추경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불로 인한 피해규모와 보상원칙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소한 1조원 내외의 증가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5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일정상 오는 23일 국무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추경 규모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추경의 범위는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미세먼지 대응과 함께 일자리 대책, 경기대응과 함께 강원도 산불로 인한 피해지원도 포함될 전망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7일 강원 동해안 산불 피해 현장 방문해 용천리 마을 피해현장에서 주민들을 격려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강원도 산불피해 지원은 각 부처별로 준비하고 있는 약 3000억원 규모의 재난대책비와 함께 목적예비비 1조8000억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때문에 추경을 통해 직접 지원하기보다는 피해구제를 통해 줄어든 목적예비비를 다시 채우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강원도 산불피해를 구제하는데 필요하다면 목적예비비를 적극 활용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라면서 "추경을 통해 일부 예비비를 보충하는 방식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따라서 산불피해로 인한 추경은 정부가 목적예비비를 얼마나 지원하느냐에 달려있는 셈이다. 현재 피해규모와 지원방안이 수립중이어서 구체적인 규모는 불확실하지만 피해규모를 감안할 때 최소한 1조원 내외로 필요할 것이라는 게 정부 안팎의 시각이다.

산불 피해를 제외한 추경 규모도 아직 미정이지만 최소한 지난해 추경 규모(3.9조원)는 넘어설 전망이다(표 참고).

환경부와 관련부처가 준비하고 있는 미세먼지 대책 중 추경예산이 필요한 부분은 2조원 규모로 분석되고 있다. 환경부가 필요한 예산이 1조원 규모이며, 부처별로 1000억~2000억원 규모를 합하면 2조원 안팎이다.

여기에 일자리대책과 경기대응, 산불피해 대응까지 합하면 올해 추경 규모는 최소한 5조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한 관계자는 "미세먼지 대응과 일자리대책, 경기대응까지 포함하면 최소한 지난해 추경보다는 클 것"이라며 "여기에 산불피해 대응까지 포함하면 규모가 더 커질 것 같다"고 전했다.

문제는 꽉 막힌 국회 상황이다. 야당이 강하게 반대했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 대해 정부가 임명을 강행하면서 4월 임시국회는 얼어붙은 상황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정치권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4월 임시국회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면서 "추경안을 내놔도 언제 처리될 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