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고성·속초산불] 안보실장 붙잡더니 추경도 거부…한국당 뭇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경욱, "왜 이리 불 많이 나나?" 유체이탈 화법
국회 운영위, 전날 정의용 안보실장 잡아줘
황교안 대표, 아침부터 부랴부랴 화재현장 방문

[서울=뉴스핌] 김선엽 김규희 기자 = 지난 4일 강원 고성과 속초에서 발생한 산불의 불똥이 엉뚱하게 자유한국당에 옮겨 붙었다. 국가 재난 상황에서 여론과 배치되는 몇몇 발언들이 부각되면서 한국당이 된서리를 맞았다.

논란은 화재 당일 저녁부터 시작됐다. 대형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재난안전책임자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한국당 의원들이 전날 늦게까지 국회에 붙잡아 둔 것이 문제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영표 운영위원장이 재난책임자인 정 안보실장을 보내줘야 한다고 했지만 한국당이 “외교 참사는 더 크다(정양석 의원)”며 반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9.04.05 yooksa@newspim.com

논란이 일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산불의 심각성이라든지, 안보실장이 먼저 이석해야 되겠다고 양해를 구한 바는 전혀 없다"며 불만을 표시했지만 국회의원들이 정쟁을 위해 국가 재난대비 책임자인 정 안보실장의 발목을 잡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다음 날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날이 새자 황급히 화재 현장을 찾은 것을 두고도 여론의 시선이 곱지 못하다. 정치인이 사고 현장을 방문하면 현장 지휘관들이 정치인에게 보고하느라 정작 화재 진압에 집중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정치권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화재 현장을 방문했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화재 진압에 방해가 된다며 현장 방문 일정을 잡지 않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도 이날 여야 간사회동을 갖고 정부가 화재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현장방문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날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산불 관련 추경에 반대 의사를 피력한 것을 두고도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 굳이 필요한 발언이었느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해찬 대표가 “강원도 산불 피해 상황을 추경에 반영하고 내년도 예산 편성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정치적인 목적이 있지 않나"라며 "예비비에 재난 관련에 대해 1조2000억원 정도 편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전날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의 발언도 논란이 됐다. 민 대변인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을 두고 자신의 SNS에 “왜 이리 불이 많이 나나?”라고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민 대변인은 “오늘만 인제, 포항, 아산, 파주 네 곳에서 산불. 이틀 전에는 해운대에 큰 산불. 왜 이리 불이 많이 나나?”라고 글을 올렸다.

이후 국회의원이 ‘유체이탈 화법’으로 불구경 하듯 글을 썼다는 비난이 이어지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고성=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 시내까지 번지고 있다. 5일 새벽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근에서 불재난특수진화대가 불길을 잡고 있다. 2019.04.05. leehs@newspim.co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