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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양의지 효과'에 NC, 홈런 4방… 두산 7연승 저지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21:24

최종수정 : 2019년04월05일 21:24

NC 양의지, 두산 팬들 앞에서 정중히 인사
류친스키, 7이닝 쾌투로 시즌 첫 승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NC 다이노스가 '양의지 효과'로 두산 베어스의 7연승을 저지했다.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대3으로 승리했다.

타선이 폭발했다. 권희동을 시작으로 김성욱, 나성범, 노진혁까지 홈런 4방을 터뜨리며 두산의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이날 경기서 지난해까지 두산 유니폼을 입고 안방을 지켰던 양의지와 백업 포수에서 주전으로 올라선 박세혁의 지략 대결에 관심이 모였다. 양의지는 경기전 두산 관계자들과 "첫 타석에서 정중히 인사를 드리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다. 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두산 덕아웃과 관중들에게 헬멧을 벗고 인사를 하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양의지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활약하며 투수들의 성향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두 경기 동안 제구력 난조를 보였던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와 호흡을 맞춰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루친스키는 이날 경기서 7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를 기록,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4이닝 8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1볼넷 5실점(5자책점)으로 시즌 2패를 안았다.

NC 다이노스 양의지. [사진=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 NC 다이노스]

NC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권희동은 두산 선발 이용찬의 143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2회초 NC는 선두타자 양의지의 2루타와 모창민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2사 3루에 나선 김성욱은 이용찬의 2구째 127km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3회초에는 나성범의 시즌 2호 솔로 홈런까지 나오면서 5대0을 만들었다.

두산은 5회말까지 NC 선발 류친스키에 막혀 무득점에 그쳤다.

NC는 6회초 또 다시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지석훈의 안타로 1사 1루에서 노진혁은 두산 교체투수 배영수의 초구 127km 포크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두산은 8회말 장승현과 오재원이 NC 교체투수 윤지웅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대타로 나선 김대한의 삼진, 백동훈의 2루 땅볼로 2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는 윤지웅의 2구째 128km 체인지업을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렸다.

9회말 두산은 정병곤의 안타와 류지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NC 마무리 투수 원종현에게 장승현과 오재원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경기를 마쳤다.

루친스키가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사진= NC 다이노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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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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