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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국내 최초 '딥러닝 영상인식 카메라센서' 확보

기사입력 : 2019년04월04일 16:31

최종수정 : 2019년04월04일 16:31

연내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 기술 확보
2022년 자율주행 지원 양산차 적용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현대모비스가 도로 위 차량, 보행자 등을 인식하는 '딥러닝 기반 고성능 영상인식 기술'을 연말까지 확보한다. 오는 2022년부터는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전방 카메라 센서에 양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가상공간 터치기술’과 ‘유리창 디스플레이’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시연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4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 기술은 자동화 기법으로 영상데이터를 학습시킨 영상인식 인공지능(AI)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이 기술을 확보하면 자율주행 카메라 센서에 적용되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독자 기술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영상인식 기술의 핵심인 객체 인식 성능을 글로벌 선도업체와 대등한 수준으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카메라 분야에서 딥러닝 기술의 확대 적용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협업도 강화한다. 완성차와 공동 개발을 통해 앞으로 딥러닝 기반의 영상인식 기술을 자율주행을 위한 전방 카메라센서뿐만 아니라 360도 써라운드뷰모니터(SVM)에도 수평 전개할 예정이다.

써라운드뷰모니터에 객체를 탐지하는 영상인식 기술을 적용하면 저속 주행 상황에서 전방 뿐만 아니라 측면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긴급제동 등 자동제어가 가능해진다.

또, 영상인식 기술을 독자 레이더와도 접목해 카메라·레이더간 데이터 융합(센서퓨전)을 통해 센서 성능을 높이고 자율주행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지난 2년간 영상인식 관련 전문 인력을 2배 수준으로 확충했다. 또, 전 세계에 운행 중인 10대 이상의 자율주행시험차 '엠빌리(M.Billy)' 중 영상인식 전용 시험차량도 현재 2대에서 올해 5대까지 확대 운영한다. 관련 인프라 등 투자도 앞으로 매해 20% 늘려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연구소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인도연구소는 영상인식 인공지능의 학습과 영상합성 등을 지원하는 3D 기반 시뮬레이터를 개발 중이고 베트남연구분소는 자율주행 데이터의 가공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딥러닝 분야의 ICT 기업과 전략적 동맹은 물론 혁신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 산학협동 연구개발 등 개방형 혁신도 병행한다.

그레고리 바라토프 현대모비스 자율주행개발센터장(상무)는 "영상인식 기술개발을 통해 축적한 자체 알고리즘과 노하우는 자율주행과 연관된 다른 제품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며 "소프트웨어 기반의 ICT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데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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