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 5G 요금제 4종 공개...8만9000원부터 '무제한'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10:41

최종수정 : 2019년04월03일 10:41

5.5만원부터 12.5만원까지...8만9000원부터 '무제한'
5GX 터보모드·초저지연 모드 통해 서비스 품질↑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SK텔레콤이 5G 요금제 4종을 내놨다. 8만원대 요금제부터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그 밖에 '5GX 터보모드' '5GX 초저지연 모드' 등 자체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을 5G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3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5G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요금제 4종을 공개했다. 5만5000원에 데이터 8GB를 제공하는 △슬림을 비롯해 △5GX스탠다드(7만5000원, 150GB) △5GX 프라임(8만9000원, 데이터 무제한) △5GX플래티넘(!2만5000원, 데이터 무제한) 등 4종이다. 선택약정할인 적용 시 슬림은 4만1250원, 스탠다드 5만6250원, 프라임 6만6750원, 플래티엄 9만37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5G 론칭 행사에 참석한 박정호 SKT 사장 [사진=성상우 기자]

◆ 5G 요금 5만5000원부터...8만9000원 무제한 데이터

'슬림' 요금제는 기본 제공량 8GB를 모두 소진하면 1Mbps 속도로, '스탠다드' 요금제는 150GB를 다 소진하면 5Mbo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다.

완전무제한 요금제인 ‘5GX프라임’, ‘5GX플래티넘’은 프로모션을 통해 6월말까지 가입 시 각각 월 8만 9000원, 12만 5000원에 한도 없는 데이터를 연말까지 제공하고, 매월 프리미엄 혜택을 준다.

SK텔레콤측은 최고 '가성비'를 갖춘 요금제로 '스탠다드'를 꼽았다. 7만5000원에 데이터 150GB를 제공하는 이 요금제는 LTE요금제 ‘T플랜 패밀리’(7만9000원)와 데이터량이 동일하면서도 월 이용료가 4000원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T플랜 라지’(6만 9000원)와 비교하더라도 1000원 당 데이터 제공량이 1.4GB에서 2GB로 약 40% 많다.

스탠다드 요금제에 가입하면 △스마트폰 조기 교체 · 액정 파손 · 분실을 지원하는 ‘5GX클럽’ 무료 △기어 VR 및 콘텐츠 반값 △3개월간 프리미엄OTT ‘푹(PooQ)’ · 신개념 음원서비스 ‘플로(FLO) 100원 이용 등 월 1만 4000원 상당의 혜택도 제공한다.

‘5GX 프라임’ 가입자의 경우, 무제한 데이터와 실감형 서비스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기어 VR’을 무료로 제공하고, 그밖에 다양한 5G 킬러 콘텐츠 및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무제한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추후 요금제를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커버리지, 단말 확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저가 요금제 구성 확대도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SKT 5G 요금제 설명 [자료=SKT]

◆ 5GX 터보모드·초저지연 모드 통해 서비스 품질↑

자체 기술을 통해 5G 서비스 품질도 개선했다. VR스트리밍 · UHD영화 감상 등 초고용량 서비스를 이용할 때 순간적으로 최고속도를 2.7Gbps로 높여주는 ‘5GX 터보 모드’와 스마트팩토리나 자율주행차 등 즉각적인 반응이 필요한 서비스에서 5G 반응속도를 최대치로 올리는 ‘5GX 초저지연 모드’를 적용했다.

‘5GX 터보 모드’는 국제 표준에 반영된 ‘듀얼 커넥티비티’를 활용한 첨단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지 않으면 5G 또는 LTE 중 한곳으로만 데이터 송·수신을 해야하는데, SK텔레콤은 선제적으로 확보한 기술을 통해 2개 네트워크를 동시에 사용해 최대 80%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5G 커버리지도 현재 기준으로 가장 넓게 구축했다. 국제 표준에 맞춘 기지국과 5G 기술을 가장 앞서 준비해 짧은 시간 내 기지국을 대폭 확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3일 기준 기지국 수는 2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최다인 약 3만 4천 개다.

특히, SK텔레콤은 전국 120여개 백화점 · 쇼핑몰 · 공항을 비롯 ‘건물 내부’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인빌딩 토탈 솔루션’은 건물 안에서도 4개 스마트폰 안테나를 동시에 활용해 1개 안테나를 쓰는 타 솔루션보다 4배 빠른 실내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박정호SK텔레콤 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5G 기반 AR, VR, 게임, 미디어 등은 5G 초시대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5G 혁신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여 New ICT 전 영역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swse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사진
체코 반독점당국 "예비조치 과대평가 안 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체결하기로 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한 결정에 대해 직접 "이런 절차적인 단계가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UOHS는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예비조치는 행정 절차의 목적, 즉 본래 안건에 대한 결정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항상 발행된다. 공공 계약 심사에서는 보통 연간 수십건의 예비조치가 내려진다"며 "이런 순전히 절차적인 단계는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 절차의 결과나 기간에 대해 아무것도 추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엑스 갈무리] 2024.10.31 rang@newspim.com 앞서 지난 30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은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한수원의 원전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UOHS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계약 보류를) 결정했다"면서도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이번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는 로이터통신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월 체코 정부는 총 24조원 규모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했다.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후 입찰 경쟁을 벌였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EDF가 8월 말 CEZ의 결정에 대해 진정을 내면서 UOHS는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 기술을 활용했으며, 제3자가 자사 허락 없이는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즉각 발표문을 내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수원은 "UOHS가 입찰 참가자인 경쟁사로부터 진정을 접수했기 때문에 관련 표준절차에 따라 예비조치를 한 것"이라며 "향후 체코 경쟁보호청이 경쟁사의 진정 검토 결과를 어떻게 결정할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4-10-31 10:2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