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IBK證 경동영업본부 투자설명회 개최
ABL바이오‧파멥신‧앱클론 유망 종목 강조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2000년대 초반 이슈로 떠올랐다 사라진 이중항체가 지금 다시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 아직 초기단계라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 이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기술이전이 성사돼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겁니다.”
1일 경기도 성남시 IBK기업은행 서현역지점에서 IBK투자증권 경동영업본부의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2019.04.01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
1일 경기도 성남시 IBK기업은행 서현역지점에서 열린 IBK투자증권 경동영업본부의 투자설명회에서 IBK투자증권 분당센터 장현석 PB는 이중항체 관련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장 PB는 ‘바이오의 새로운 트렌드, 이중항체’를 주제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생소한 이중항체가 무엇인지, 국내 이중항체 개발 기업은 어떤 곳이 있는지 설명했다.
이중항체는 바이러스 대항항체 하나로 면역력을 높여 병원균을 죽이는 면역항암제와 특정 증상을 공격하는 표적항암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차세대 항체기술이다.
국내 이중항체 대표 기업으로 △한미약품 △종근당 △에이비엘바이오 △파멥신 △앱클론 △Y바이오로직스를 언급한 장 PB는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이중항체가 대표 상품 아니며, Y바이오로직스는 비상장 기업인 만큼 나머지 3곳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파멥신은 국내 항체신약 개발속도 1위 업체로, 재발성뇌종양 관련 신약 타니비루맵의 임상2a상을 호주에서 완료한 상태다.
장 PB는 파멥신의 이중항체 PMC-001의 전임상 결과도 훌륭하며, 글로벌 빅팜 ‘머크’와 오는 8월까지 공동연구를 진행해 올해 말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만큼, 추후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경우, 핵심 파이프라인은 파킨슨병 치료제인 ABL301로, 타사 대비 2배의 제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장 PB는 혈관생성인자 억제 신약인 ABL001은 국내 유일한 이중항체 임상1상을 진행한 만큼, 추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앱클론의 파이프라인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AM201로, 매출 세계 1위인 타사 제품보다 2배 이상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장 PB는 파멥신에 이어 국내 두 번째 항체신약 임상을 진행하는 파이프라인이라고 언급했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