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진해우체국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57회 진해군항제 기간 중 진해우체국 문화재 청사에서 ‘나만의 우표 & 우체국 쇼핑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진해우체국은 1912년 1월 벚꽃축제의 중심지인 중원로터리에 서구 근대양식으로 건축돼 국가문화재(사적291호)로 지정됐다. 오늘날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근대화 상징으로서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
진해우체국 전경[사진=진해우체국]2019.3.29. |
전시장에는 연인, 친구, 가족 등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쓴 엽서를 1개월 또는 1년 뒤에 받아 볼 수 있는 '느린우체통'을 운영하고, ㈜참누리에서 제공한 진해의 명소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한 나만의 우표와 아름다운 순간을 즉석에서 촬영 및 출력한 엽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경남 우취가인 안만기 씨의 '한반도의 공룡'을 담은 우표와 직원들이 참여해 만든 '나만의 우표' 등 20틀 규모의 우표를 전시하고 군항제와 연계한 기념 날짜도장도 직접 날인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진해콩과자, 벚꽃빵 등의 지역 특산품도 판매되고 있어 벚꽃과 함께 더 재미나는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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