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허위사실 발표한 박영선 고발”…황교안 “CD 본 적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나 원내대표 “아니면 말고식 공격…엄하게 처벌해야”
황 대표 “얘기 여러번 했다” 모호한 답변 내놔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8일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사건과 관련, 황교안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을 발표했다면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CD 입수 경위를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제1야당 대표를 ‘아니면 말고’식의 허위사실로 공격한 지점에 대해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03.28 yooksa@newspim.com

박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김 전 차관의 별장성접대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당시 황 법무부장관에게 경고했다고 밝혔다.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이었던 박 후보자는 "김학의 CD를 박지원 의원과 함께 봤으며, 황 대표에게 김 전 차관 임명을 만류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자는 특히 “동영상을 봤는데 몹시 심각하기 때문에 이 분(김학의)이 차관으로 임명되면 문제가 굉장히 커질 것 같다고 (황 대표에게) 말했다”고 말했다. 

다만 박 후보자는 청문회 중 기자들이 이 같은 주장에 대한 재확인을 요청하자 “(CD가) 책상에 있었으나 재생하지는 않았다”고 말해 혼란을 야기했다. 

나 원내대표는 “당대표에게 김학의 관련 CD 동영상을 보여준 것처럼 진술했다가 진술을 바꿨다”며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태도는 기본적인 자질도 갖추지 않은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들어와 의회 민주주의나 여야간 예의, 룰, 상식이 통째로 무너지고 있다”며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말하고 아무것도 아닌 척하고 사과도 안 한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겠냐. 고발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박지원 의원의 CD 입수 경위도 수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김학의 관련 CD를 경찰 고위관계자로부터 직접 입수해 박 후보자와 공유했다고 설명한 데 따른 주장이다. 

나 원내대표는 “도대체 당시 김학의 CD는 어떻게 입수한 것이냐. (CD)를 수사하고 있었을텐데 수사기밀을 국회의원들이 마음대로 받아볼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박 의원은) 경찰이 CD를 줬다고 말하는데 어떤 경찰이 준 것이냐”며 “이 것도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이날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박 후보자로부터 김 전 차관 영상 관련 이야기를 들었느냐’는 질문에 “(박 후보자와) 여러번 만났다. 자주 만났다. 그 과정에서 여러 얘기가 나왔는데 일일이 기억 못한다”고 답했다. 또 “CD를 본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