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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창원경제를 구하라"…허성무 시장, 청와대 방문

기사입력 : 2019년03월27일 16:44

최종수정 : 2019년03월27일 16:44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위기에 빠진 창원경제 터닝포인트 마련을 위한 허성무 시장이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이 지난 26일 청와대 김수현 정책실장, 정태호 일자리 수석,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 등을 만나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현안 4건을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날 건의한 사업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앞으로 최종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중앙부처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 [사진=창원시] 2018.10.30.

허 시장은 시 주요현안 과제로 먼저 고용·산업위기지역 연장 및 확대를 건의했다.

진해구는 조선업 수출액 급감, 제조업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감소 등 지역위기가 여전히 진행중이다. 여기에 한국GM 창원공장 주력생산품 판매부진과 두산중공업 수주감소 등 성산구에도 이상기류 조짐이 대두되고 있어 정부지원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허 시장이 청와대를 찾은 것도 고용·산업위기지역 연장과 확대에 방점을 두고 있다.

중년 리스타트 취업지원 사업 국비지원도 요청했다. 중년 리스트 취업지원 사업은 2년간 144억원을 투입해 민간기업의 구인수요와 중장년 구직 수요를 직접 연계해 중년장층 구직자 300명을 최대 2년간 채용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 고용위기지역 지원사업으로 중년 리스타트 취업지원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핵심소재 부품산업 육성플랫폼 구축도 제안했다. 핵심소재 부품산업 육성플랫폼은 모터나 터빈, 엔진 등 고효율 파워 유닛의 성능평가 및 인증시험 등 지원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유닛개발, 소재 부품 기술개발, 제조기술 표준화 사업 등을 주요 분야로 6년간 6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모듈형 수소충전소 준공과 연계한 환경의 날 행사 창원 개최 지원도 건의했다. 현재 창원시는 국내최초 모듈형(이동형) 패키지 수소 충전소를 구축 중에 있다. 도심속 모듈형 충전소는 이동이 가능한 형태로 부지면적이 660㎡, 구축기간이 60일 이내로 범용성에 최적화 되어있어 앞으로 수소충전소 운영ㆍ보급이 한층 더 용이해질 전망이다.

시는 이러한 점을 토대로 6월에 있을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창원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허성무 시장은 "김수현 정책실장과 정태호 일자리 수석,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과 만나 의미있는 내용을 주고받았다"며 "논의된 내용이 빠른시일 내 정책화 될 수 있도록 해 실질적으로 창원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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