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시리아 "골란고원 되찾을 것"...EU 등은 트럼프와 선 그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골란고원에 대한 통치권을 인정할 때라고 트위터 글을 올리자 시리아가 강력히 반발하며 골란고원을 되찾겠다고 맹세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바사르 자파리 유엔주재 시리아 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며칠전 시리아 국방장관이 말했듯이 골란고원을 되찾을 권리가 있고 무력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대안이 없을 때는 무력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도 했다.

그는 "트럼프 발언은 미국이 이스라엘에 무조건 편향돼 있어 이스라엘의 공격행위를 무한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바사르 자파리 유엔주재 시리아 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시리아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국제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난하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골란고원을 해방시키겠다"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도 트럼프 미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선을 그었다. EU 대변인은 "EU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EU는 국제법에 따라 골란고원을 포함해 1967년 6월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한 영토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이스라엘 영토의 일부로 여기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유엔인권이사회(UNHRC)도 이스라엘의 골란 고원 내 세력 확장을 비판하는 결의안을 표결 끝에 채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21일 트위터에서였다. 그는 트위터에서 “52년 후 이제 미국이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완전히 인정할 때”라고 밝히면서 "이것이 이스라엘과 지역 안정에 전략·안보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스라엘 총선이 몇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정치적으로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외신들은 보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가 다음 주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편, 골란지역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로부터 60㎞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원 지대로 약 1200평방킬로미터(㎢)를 덮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1967년 '6일 전쟁'을 통해 골란고원을 점령했고 1973년에 시리아가 이 지역을 탈환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1981년 이스라엘은 이 지역을 자국 영토로 병합했지만, 그간 UN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골란고원의 이스라엘 국기.[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