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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3월 15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3월15일 07:59

최종수정 : 2019년03월15일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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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
한국당 뺀 선거제 단일안, 여야 4당 협상 막판 진통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확실히 승리·정준영 파문이 커지네요. 오늘 오전까지 가수 정준영은 불법 영상물을 찍고 유포한 혐의로, 빅뱅 전 멤버 승리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로 각각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대화방을 조사하다 정준영의 혐의를 확인하고 조금 늦게 수사에 착수했지요. 정준영은 지난 13일 새벽 사과문을 발표하고,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과거 정준영이 비슷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을 때 휴대전화 복구를 맡겼던 민간 포렌식 업체도 압수수색한 상태입니다. 또 클럽 버닝썬과 경찰 사이의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 경찰관 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했구요.

정치권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어제 이 문제로 경찰을 관할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뜨거웠습니다. 경찰총수인 민갑룡 경찰청장이 여러번 사과를 했고. 야당 의원들은 "이래 가지고 검경수사권을 조정할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습니다.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유흥업소의 유착 정황이 드러나고 경찰이 늑장 대응하며 국민들이 경찰을 믿지 못한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은 “버닝썬과 관련된 제보자가 경찰수사를 믿을 수 없어 권익위원회에 제보했고 권익위는 11일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검경수사권은 국민 인권을 보장하는 투명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인데 그런 경찰 수사 시스템에 신뢰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날을 세워 비판했습니다.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 또한 “버닝썬 수사가 제대로 안되면 검경수사권 조정은 물 건너가지 않겠느냐”며 “국민적 공감대를 절대 얻을 수 없다. 이 자리에서 경찰청장이 굉장히 강한 질책을 받아야 한다”고 거들었습니다.

반면 여당에선 이번 사안으로 검경수사권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경찰과 유착된 사안이니 검찰이 수사하도록 하자는 의견까지 나왔지요.

일각에선 정치권 인사들의 연루설까지 나오는데, 오늘은 또 어떤 추가 사실이 나올지 이래저래 나라 전체가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가는 형국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동남아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마지막 국가인 캄보디아에서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형사사법공조조약, 이중과세방지 협정 등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농업·인프라 건설·산업·금융 등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날인 16일 프놈펜에서 시엠레아프으로 이동, 세계적인 유적지인 앙코르와트를 방문합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민갑룡 경찰청장이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버닝썬과 가수 승리를 둘러싼 마약 유통, 성매매,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과 함께 가수 정준영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 '몰카' 촬영·유포 논란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2019.03.14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오늘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이중과세방지협약 가속화/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3국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인 캄보디아에서 훈센 콤보디아 총리와 양국 우호 증진 및 상생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날 양국 정상은 양국간 이중과세방지협약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포니부터 넥쏘까지...文 순방 때마다 등장하는 현대차/ 중앙일보
포니부터 넥쏘까지. 문재인 대통령 해외순방 때마다 현대자동차가 등장하고 있다. 해외 정상들이 문 대통령 앞에서 현대차 이야기를 꺼내기 때문이다.

안보리 “한국, 대북 석유반출 신고했어야” 제재 위반 지적/ 동아일보
한국 정부가 지난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개설 등 남북 협력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신고하지 않고 북한에 정유제품을 가져간 데 대해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12일(현지 시간) 이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았다. 외교부도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적 검토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 부른 ‘김정은 수석대변인’ 외신, 사실 아닌 기자의 해석이었다/ 국민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의 수석대변인’ 발언에 대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외신에 나온 얘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가 말한 외신은 블룸버그통신이 지난해 9월 26일 작성한 ‘한국의 문재인은 유엔에서 김정은의 대변인이 됐다(South Korea’s Moon Becomes Kim Jong Un’s Top Spokesman at UN)’는 제목의 기사다. 그러나 기사에는 오히려 이와는 다른 전문가 견해가 실려 있다. 스테판 노에르퍼 코리아소사이어티 정책 선임연구원은 “나는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대변인이라기보다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두 사람 모두가 합의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지도자라고 생각한다”면서 “(문 대통령의 접근방식은) 타협한다는 비난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두 명의 초대형 인물의 자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맞춰져 있다”고 평가했다.

문정인 "文대통령 김연철 내정, 미국 관계없이 한반도 정세 밀고가겠다는 것"/ 조선일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지난 13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 "김 후보자 내정은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과 관계없이 한반도 정세를 밀고 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에 따르면, 문 특보는 이날 춘천시와 강원대가 마련한 남북교류협력아카데미 입학식에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김 후보자 발탁 배경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강원도 동해 출신이다.

문정인 "사소한 언행이 재앙될 수도…美, 韓에 지렛대 줘야"/ 연합뉴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이날 미 외교 전문매체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에서 "(북미) 관계의 취약성을 고려할 때 도발적 레토릭이나 행동이 얼마나 사소해 보이든 재앙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상호 언행 자제가 (북미) 협상 소생에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美인권보고서 "文정부가 탈북단체의 北비판 막아"/ 조선일보
미국 국무부는 13일(현지 시각) 발표한 '2018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한국 정부가 작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탈북자들에게 북한 비판을 못 하게 하는 등 탈북자와 북한 인권 단체를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가 북한과 대화에 나서면서 탈북자 단체들은 정부로부터 북한에 대한 비난을 줄이라는 압력을 직간접적으로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드러나는 김연철 후보자의 '과거사'…北과거사 눈감는 文정부?/ 데일리안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북한의 대남도발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지 말자'는 취지의 발언을 잇따라 내놓았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김 후보자는 2015년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펴낸 대담집에서 "'5·24 조치'를 해제할 때 반드시 천안함 사건과 연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중 찾은 ‘안보 투톱’…사드 배치 조율/ 채널A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3국 순방에 나선 동안 대한민국 '안보 투톱'인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안보실장이 미국과 중국을 각각 찾았다. 외교 소식통은 "사드 정식 배치와 관련해 중국이 오해하지 않도록 정 실장이 설명하기 위해 중국에 갔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서 원장이 미국 CIA 국장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난 데 대해서도 "북미 대화를 조율하면서 사드 문제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임원 채용 때 ‘청와대 낙점’ 표시돼 있었다/ 중앙일보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채용에서 특혜를 받고 합격한 다수의 현직 임원들이 공모 전 청와대가 내정한 지원자라는 사실이 담긴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문건에는 지원자의 이름 등에 청와대가 낙점한 인사임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특정 표식 등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검찰은 해당 문건들이 환경부 산하기관 채용비리 의혹에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핵심 증거일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국당 뺀 선거제 단일안, 여야 4당 협상 막판 진통/동아일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 단일안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선거제+α’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키를 쥐고 있는 바른미래당이 당내 이견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야 4당의 ‘공조체제’ 자체가 불확실해지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의 획정안 국회제출 시한인 15일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민갑룡 “김학의 성접대 식별 가능한 동영상 검찰에 보냈다”/한겨레
민갑룡 경찰청장이 14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을 경찰이 수사했던 2013년 당시 김 전 차관의 성접대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명확한 동영상을 추가 확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김 전 차관을 특수강간 혐의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당시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한 바 있다.민 청장의 이번 발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을 받는 과정에서 나왔다.

[종합] 검경수사권 ‘흔들’... 행안위 “버닝썬 사건 보고 경찰 믿겠나”/뉴스핌
버닝썬 사태로 불거진 유흥업소와 경찰의 유착 의혹이 윤곽을 드러내며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이래 갖고 검경수사권을 조정할 수 있겠느냐”는 질타가 쏟아졌다. 행안위 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유흥업소의 유착 정황이 드러나고 경찰이 늑장 대응하며 국민들이 경찰을 믿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출생지 대신 출신고 밝힌 개각 발표에...김부겸 “조금 치졸스러워”/뉴스핌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번 청와대 개각 당시 후보자들의 프로필을 출신지가 아닌 출신고등학교별로 발표한 것에 대해 “조금 치졸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14일 오후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입각 후보자들의 출신지를 숨기기 위해 출신고등학교를 발표했다’는 지적에 대해 “늘 하던 방식이 아니라 출신 고등학교별로 발표하는 건 제가 볼 때 조금 치졸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너무 나갔나… 민주당 ‘나경원 제소’ 내로남불 논란/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강성’ 연설을 문제 삼아 연일 한국당에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지만, 한국당 지지율은 오히려 올라가고 있다. 국회 윤리특위 제소 등 과도한 대응이 사태를 키웠고, ‘내로남불’ 논란까지 겹치면서 결과적으로 득보다 실이 컸다는 관전평이 나온다.

인사청문회 벼르는 한국당… 김연철 박영선이 주요 타깃/한국일보
문재인 정부 2기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14일 확정됐지만 곳곳이 지뢰밭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막말 논란, 세금 누락 의혹, 부동산 꼼수 증여 등 연일 새로운 논란이 제기되면서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국정 주도권을 탈환하기 위해 인사검증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어서, 7명의 장관 후보자들이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황교안 "핵무장, 공론의 장 필요"/조선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한국의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는 우리 현실을 감안하면 무조건 접어놓을 수만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제 핵무장 검토할 때' 토론회(심재철 의원 주최)에 서면 축사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우리의 자체 핵무장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폭넓은 국민 여론 수렴이 필요하고 동시에 국제사회와도 함께 고민하며 풀어가야 할 지난한 과제"라면서도 "'안보에는 설마가 없다'는 생각으로 공론의 장을 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나경원 “해방 후 반민특위 탓 국민 분열” 논란/서울신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해방 후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로 인해서 국민이 무척 분열했다”고 주장했다. 친일청산 활동을 했던 반미특위를 분열의 원인으로 묘사한 발언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보훈처가 과거와 전쟁을 확대하며 기존 독립유공 서훈자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사회주의 활동 경력자 298명에 대해서는 재심사를 통해 서훈 대상자를 가려내겠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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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안전보장이사회 토의를 주재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22일 뉴욕에 도착해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도 당부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간담회도 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뉴욕 한인 동포들과 자리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6 photo@newspim.com 다음 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190여 개 국가 정상들 중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위 실장은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 대외정책을 천명하는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대한민국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관련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 총장의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미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을 하면서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듣고 의견을 나눈다.  뉴욕 방문 사흘째인 24일 오후 3시에는 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AI와 국제평화 안보 주제 회의에서 '모두의 AI 기조와 국제사회 평화 안보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에는 미 금융가 월가와 한국 금융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위 실장은 "이 자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알려 연중 최고가를 경신 중인 한국 증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pcjay@newspim.com 2025-09-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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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만명 'IMEI·폰번호 유출 우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가 18일 서울 광화문 웨스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2차 브리핑을 열고, 불법 초소형 기지국(일명 펨토셀) 신호와 연계한 추가 피해 정황 및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KT는 전수 분석을 통해 불법 기지국 아이디(ID) 4개를 확인했고, 해당 신호를 수신한 고객이 누적 약 2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1차 브리핑 당시 KT가 발표한 2개 ID·1만 9,000여 명에서 범위가 더 확대된 수치다. 피해 고객 수도 278명에서 362명으로 늘었고, 누적 피해액도 1억 7,000만 원에서 약 2억 4,000만 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KT는 9월 5일 비정상 소액결제 패턴 차단 조치 이후 새로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수 분석으로 불법 기지국 ID 4개 확인…2만 명 신호 수신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9월 5일 비정상 소액결제 패턴을 차단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피해는 없다"며 "1차 브리핑 당시 피해 고객 278명(피해액 1.7억 원)으로 파악했으나, 이후 고객 문의(VOC) 기반 추가 분석으로 362명·2억 4,000만원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열린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 발표에 앞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5.09.18 ryuchan0925@newspim.com 이어 불법 초소형 기지국 추적 과정에 대해 "소액결제 2,267만 건을 전수로 펼쳐놓고 결제 패턴과 기지국 동작 패턴을 이중으로 분석한 결과, 불법 기지국 ID 4개를 검출했다"며 "이는 VOC 고객의 접속 로그에서 확인된 ID와 동일했다"고 덧붙였다. 또 "불법 기지국 신호를 수신한 고객은 누적 약 2만 명으로 산출됐다"며 "다만 뒤늦게 확인된 두 개의 ID는 작동 시간이 매우 짧아 신호 수신 고객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개인정보 유출 정황에 대해서는 "1차 브리핑에서 국제 이동가입자 식별번호(IMSI)를 중심으로 설명했지만, 민관합동조사단과의 확대 분석 결과 국제 모바일 기기 식별번호(IMEI)와 휴대폰 번호도 단말 기종·사용 환경에 따라 전송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다만 유심(USIM) 인증키는 유출되지 않았고, 고객 성명·생년월일 역시 KT를 통해 유출된 정황이 없어 복제폰 생성 가능성은 낮다"고 선을 그었다. ◆ 피해 고객 전액 보상, 2만 명에 '안전안심보험' 무상 제공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추가 피해가 발생한 부분을 고려해 고객 케어 방안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피해 고객 전체에 대한 청구 조정을 진행 중이며, 278명은 조정 완료, 추가 확인된 84명도 금일까지 마무리하겠다"며 "신용카드 결제 시점 차이 등으로 발생한 금액은 즉시 환불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9.18 ryuchan0925@newspim.com 이어 "현재 무료 USIM 교체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며 "피해 우려 고객 2만 명 전원에게 'KT 안전안심보험'(가칭)을 3년간 무료 제공해 금융사기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후 3시부터 KT 매장·고객센터·홈페이지에서 피해 여부 확인 시스템을 오픈했고, 24시간 전담 고객센터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는 현장 대응 강화도 예고했다. 김 본부장은 "전국 2,000개 매장을 '안전안심 전문매장'으로 전환해 후후 앱 기반의 보안 점검, 악성 앱 탐지, 피싱 대응 안내 등을 상시 지원하겠다"며 "매장별 안전안심 담당자를 지정하고 IT 서포터즈를 활용해 피싱 예방 교육을 연말까지, 내년 이후에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2차 인증 확대와 관련해서는 "고위험 업종에 대해 9월 9일부터~12일까지 PASS 생체/핀 인증을 적용했다"며 "정부·유관기관 지침과 별개로 선제적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펨토셀 18.9만 대 현황 공개…미사용 4.3만 대 차단·회수 착수 KT는 이날 브리핑에서 펨토셀 관리 실태도 공개했다. 구 본부장은 "총 설치 18.9만 대 중 시점별 가동 장비는 15~16만 대 수준"이라며 "3개월 미사용 4.3만 대는 연동 해지 조치했고, 2주 이내 전수 점검해 정상 사용 확인, 철거·회수 또는 영구 접속 차단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 기지국 추정 방식과 원인에 대해 "합법 장비를 불법 개조하거나, 고출력 앰프를 추가 연결했을 가능성이 크다. 또 실내용 이동형 형태로 제작해 광범위한 커버리지를 확보한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로그 분석 기준으로는 ID 4개가 확인됐고, 하드웨어 실물 대수는 수사로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9.18 ryuchan0925@newspim.com 복제폰 가능성 논란에 대해 손정엽 KT 디바이스본부장은 "복제폰에는 IMEI·IMSI·인증키 3가지가 모두 필요하다"며 "인증키는 유심(HSM 주입)과 서버에만 암호화 저장돼 있으며 통신망을 오가지 않는다. 따라서 IMEI·IMSI만으로는 복제 불가"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KT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관련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은 "KT는 수개월 전 향후 5년간 보안 투자 1조 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올해·내년 우선순위를 모바일 서비스·단말 보안으로 재배치하고, 보안 거버넌스 강화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용어 설명 펨토셀(Femtocell) :초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에 설치해 휴대폰 신호를 보강하는 장치. 불법 개조 시 해킹·소액결제 범죄에 악용될 수 있음.VOC (Voice of Customer) :고객 불만·문의 사항. 기업이 문제를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때 쓰는 데이터 소스. IMSI (International Mobile Subscriber Identity, 국제 이동가입자 식별번호) : 유심(USIM)에 저장된 번호. 이동통신망에서 가입자를 식별하는 고유 번호로, 유출될 경우 특정 가입자의 통신 기록 추적이 가능. IMEI (International Mobile Equipment Identity, 국제 모바일 기기 식별번호) :단말기(휴대폰) 고유 식별번호. 분실·도난 시 기기 차단이나 추적에 활용. USIM 인증키 : 통신사 네트워크에 가입자임을 인증하는 핵심 암호화 키. 유심 칩과 서버에만 저장되며, 유출되면 복제폰 생성 가능성이 생김. 복제폰(Clone Phone) : 정식 단말과 동일한 IMSI, IMEI, 인증키를 복사해 만든 불법 단말기. 원래 가입자처럼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음. dconnect@newspim.com 2025-09-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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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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