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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무역협상-보잉 사태 주시하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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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보잉 사태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뉴욕증시가 완만하게 상승했다.

뚜렷한 호악재가 등장하지 않으면서 주가 움직임이 보합권에서 제한됐고,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결과에 대한 소식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1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48.23포인트(0.58%) 상승한 2만5702.8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9.41포인트(0.70%) 오른 2810.93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52.37포인트(0.69%) 뛴 7643.41에 마감했다.

보잉 737 맥스8의 추락 사고에 따른 파장이 연일 이어지는 모습이다.

안전성 논란이 고개를 든 가운데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요국에 이어 미국 역시 해당 항공기의 운항을 금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비엣젯을 포함해 항공사들이 연이어 보잉과 계약을 취소하는 방안을 저울질, 5개월 사이 두 차례에 걸친 참사에 따른 충격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과 무역 협상에 관한 새로운 소식은 사실상 소강 상태다. 타결 여부가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향방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은 최종 결과물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합의 타결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는 지적재산권을 빼 놓은 채로 중국과 무역 합의를 이루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성급하게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전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상원 청문회에서 앞으로 몇 주 사이 90일간 협상 결과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상무부가 발표한 1월 내구재 주문이 0.8% 증가해 3개월만에 강한 턴어라운드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건설 지출은 1.3% 증가해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 이 역시 전월 0.8% 위축된 뒤 반전을 이뤘다.

반면 2월 도매 물가는 전월에 비해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에 못 미치는 결과다.

이 밖에 브렉시트 표결을 둘러싼 영국의 정국 혼란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지만 주가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투자 보고서에서 “1월 내구재 주문이 늘어났지만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가라앉고 있다”고 말했다.

CMC 마켓의 데이비드 메이든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브렉시트 혼란으로 인해 비즈니스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보잉이 0.5% 상승, 지난 주말 에티오피아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 이후 3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으나 이날 거래 마감을 앞두고 막판 오름세로 돌아섰다.

드러그 스토어 체인 라이트 에이드는 최고경영자 존 스탠리의 하차 소식에 3% 가까이 상승했고, 의류업체 익스프레스는 4분기 매출 부진에 10% 폭락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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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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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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