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그룹, 2019년 상반기 신입 공채…41개사 224개 직무

기사입력 : 2019년03월10일 15:49

최종수정 : 2019년03월10일 17:07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롯데그룹이 오는 14일부터 2019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및 하계 인턴십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제조 등 41개사이며, 모집 직무는 영업관리, 마케팅, IT, UX, 생산관리, 재무 등 224개다. 우선 상반기 A grade 신입사원 채용은 3월 14일부터 27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는다.

신입채용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 서류전형 → 엘탭(조직·직무적합도 진단) → 면접전형 순이다. 엘탭은 4월 27일에 그룹 통합으로 진행된다.

면접전형은 각 계열사 일정에 맞춰 5월에 진행되며, 지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루에 모든 면접을 끝내는 ‘원스탑 면접’ 기조를 유지한다. 또한 엘탭과 면접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에게는 전형결과 피드백을 이메일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6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는 채용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 지원자의 직무역량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능력중심 채용 기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 시스템을 서류전형에 활용할 계획이다.

AI 시스템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롯데의 인재상에 부합하고 해당 직무에 적합한 지원자를 선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표절여부분석을 통해 지원자의 진실성 및 성실성을 판단하는데 참고자료를 제시한다.

롯데는 AI 시스템을 통해 모든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세밀히 검토할 수 있는 만큼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수인재 발굴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AI 시스템이 도입 초기인 점을 고려해 필요인재부합도 분석결과는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고, 기존 서류전형의 평가방법과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표절여부 분석은 전형결과에 직접 반영된다.

롯데월드타워[사진=롯데그룹]

또한 면접을 주관하는 면접위원의 역량을 증진시켜 면접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고, 지원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예비면접위원 280명을 대상으로 ‘면접위원 인증과정’을 운영한다.

2010년부터 시행된 면접위원 인증과정은 채용 면접을 담당하는 면접위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면접기술, 평가역량은 물론 대화매너, 지원자를 대하는 태도 등을 익히게 되며, 평가를 통해 면접위원 자격을 부여한다.

현재 롯데에는 2400여명이 면접위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이번 인증과정을 통과한 신규면접위원들과 함께 신입채용 면접에 투입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도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간다. 일반전형과는 별개로 3월 14일부터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롯데케미칼 등 17개 계열사에서 장애인 특별 전형을 함께 진행한다.

한편 하계 인턴십 채용과 ‘SPEC태클’ 전형은 5월 2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계 인턴사원은 8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게 되며, 이후 실습평가와 최종 면접을 통해 차기수 A grade 신입사원으로 전환 채용될 수 있다.

롯데 고유 블라인드 채용 브랜드인 SPEC태클 전형은 지원서 접수 시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나 제안서만 받으며, 이후 회사별/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 관련 미션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다.

롯데는 올해 SPEC태클 전형부터 면접 당일에 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실습이나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진행함으로써 지원자의 직무역량 검증을 강화한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롯데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능력중심 채용 원칙을 준수하며 우수한 역량과 도전정신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잡카페,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직자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 2019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사진=롯데지주]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