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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조국 수석에 "인니 한국기업 임금 체불 수사 공조하라"

"동남아시아 진출 한국기업, 현지 노동자에 피해 없어야"
"해당 국가와의 신뢰 및 협력 관계 훼손되면 안돼" 강조
SKB 김모 대표, 인니공장 직원 3000명에 임금 안주고 잠적

  • 기사입력 : 2019년03월07일 15:56
  • 최종수정 : 2019년03월07일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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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임금체불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당국과 수사를 공조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인도네시아 당국에 수사 및 형사법 공조, 범죄인 인도 등 대응 방안을 적극 공조하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고용노동부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고용노동관을 통해 임금체불 규모와 피해사실을 신속히 파악하고 유사 사례를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 경찰청 역시 인도네시아 당국과 현지 당국의 자료를 넘겨받는 대로 내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법무부는 이미 체결된 범죄인 인도 조약 및 형사법 공조조약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사건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우리 한국기업이 현지 노동자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이 없어야할 것"이라며 "이런 사건으로 해당 국가와의 신뢰 및 협력 관계가 훼손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인도네시아 브카시 소재 봉제업체 (주)에스카베(SKB) 대표 김모 씨가 지난해 1월 5일 현지 직원 3000여명의 임금을 주지 않고 잠적하면서 불거졌다.

인도네시아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신남방정책의 주요 국가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한국의 이미지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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