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위주에서 바이오 산업으로 확장 위한 조치
바이오 전문가 유병우·양흥준 이사로 선임
[서울=뉴스핌] 이영석 수습기자 = 중앙오션이 바이오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신규 이사진을 선임하고, 바이오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중앙오션은 주주총회를 통해 유병우 퀘스트파마텍(Quest Pharmatech) 경영고문과 양흥준 G9 바이오사이언스(Biosciences) 이사를 사내외이사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중앙오션] |
유병우 이사는 텔레시스 네트웍의 대표이사를 거쳐 캐나다 제약사인 아이소테크니카 파마(Isotechnika Phama) 경영고문과 퀘스트파마텍 경영고문을 역임했고, 양흥준 이사는 LG생명과학 대표이사를 거쳐 안국약품 사외이사를 지낸 바 있는 바이오분야 전문가들이다. 이 가운데 양흥준 이사는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임상 3상까지 완료한 경험이 있다.
또한,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김준형, 임광덕씨가 중앙오션 각자대표로 선임됐다. 이복영 전 청애원 관광개발 본부장, 김정호 코리치 대표이사 등은 이사로 영입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바이오 분야 전문가들을 이사로 영입해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바이오 분야 전문가를 추가적으로 영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바이오 전문가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경영을 해왔던 인력들을 이사로 영입해 회사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선박 기자재 제조기업에서 탈피하기 위한 신규사업도 정관에 반영했기 때문에 사내이사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young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