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종합] 작년 1인당 소득 3만불 돌파...성장률 2.7%로 6년래 최저

기사입력 : 2019년03월05일 08:53

최종수정 : 2019년03월05일 09:00

서비스업 성장 지속, 건설업 성장은 7년래 최저
2006년 이래 13년만에 국민소득 3만달러선 진입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018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7%를 기록해 6년래 최저치에 머물렀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1349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3만달러 선을 넘어섰다. 4분기 GDP는 전기대비 1.0% 성장했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8년 4/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018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2.7% 늘었다. 지난 2012년 2.3% 성장 이래 6년만에 최저치다. 명목 GDP는 1782조3000억원으로 전년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민총소득(GNI)은 3449만4000원, 미 달러화로 3만1349달러를 기록했다. 2006년 국민소득 2만달러를 넘어선 이래 13년만에 3만달러 선에 진입한 것이다. 원화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2.5%, 달러화 기준으로는 5.4% 늘었다.

다만 GNI 성장률은 1.0%에 그쳐 지난 2008년 금융위기(0.1%)이래 10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영환 한국은행 국민소득총괄팀장은 "지난해 국민총소득 성장률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교역조건이 악화하고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도 적자로 전환하면서 GDP 성장률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18년 한해 정부소비 증가율은 5.6%로 1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투자 제조 건설 등 분야가 부진하면서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전년비 4.0%, 1.6% 줄어들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수출은 4.2% 성장했으나, 수입은 1.7% 성장에 그치며 4년만에 최저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GDP 성장은 제조업이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서비스업 증가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건설업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조업 성장률(3.6%)은 2년래 최저치, 건설업 성장률(-4.2%)은 7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2.8% 성장하며 4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GDP는 전기대비 1.0% 성장했다. 4분기 기준 GNI는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0.0% 성장)을 유지했다.

2018년 총저축률은 34.8%로 전년비 1.4%포인트(p) 하락했다. 국내총투자율 역시 30.4%로 전년비 0.8%p 줄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