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미국 4분기 경제성장률 2.6%…예상 상회

기사입력 : 2019년02월28일 22:59

최종수정 : 2019년02월28일 22:5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률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미국 경제 성장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속한 3%에 다소 못 미쳤다.

미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간 환산 기준 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2.3%를 웃도는 결과다.

4분기 경제 성장률은 앞선 2개 분기보다 둔화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추정하는 장기 성장률 1.9%를 웃도는 결과다.

2018년 전체로 미국 경제는 2.9%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트럼프 정부의 3% 기대에 못 미쳤다.

미국 GDP [사진=미 상무부 경제분석국]

이날 GDP 발표는 35일간의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지) 사태로 미뤄졌다. 상무부는 셧다운의 영향을 완전히 정량화할 수는 없지만 0.1%포인트가량의 마이너스(-)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경제에서 70%가량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4분기 중 2.8% 증가해 3분기 3.5%보다 증가 속도를 늦췄다.

무역은 4분기 GDP 성장률에서 0.22%포인트의 마이너스 효과를 냈다. 같은 기간 기업 재고는 971억 달러 증가해 3분기 898억 달러보다 빠르게 늘어 경제성장률서 0.13%포인트 기여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둔화세를 보여온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4분기 6.7% 증가했으며 주택 건설은 3.5% 감소했다. 정부 지출은 0.4% 늘어 2017년 3분기 이후 가장 느린 증가 속도를 기록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4분기 중 1.5% 상승했으며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PCE 물가지수는 1.7% 올랐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