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이사 박창일)는 지난해 한국전력공사 4차 AMI(원격검침인프라)사업으로 수주 공시하였던 물량에 대한 재개 발주를 금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4차 AMI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보안모듈 검증으로 지연되어 오고 있었으며, 이번 보안모듈 검증이 완료됨에 따라서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의 PLC모뎀 4종과 DCU를 포함한 약 200억 규모인 수주 잔여 물량의 발주가 시작된 것이다.
한국전력공사의 AMI사업은 2020년까지 전국 2,250만 가구에 AMI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3차까지 약 780만 가구에 설치되었고, 이번에 보안 문제를 해결한 보안 모듈을 추가하여 약400만호의 4차 AMI 사업이 본격 재개된 것이다. 또한, 한국전력공사의 AMI사업은 5차,6차(2019~2020년)사업으로 1,070만호를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한국전력에서 밝힌 바 있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기존 PLC 기반 모듈과 DCU에 이어 LTE모듈까지 한전 AMI사업 내 통신기술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남은 4차 AMI사업과 이어 진행될 5차, 6차 AMI사업에서도 당사의 독보적인 통신 기술 경쟁력으로 사업의 기술적 진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보안 모듈 검증으로 작년 4분기에서 올해 1분기로 지연되었던, 한국전력공사의 AMI 4차 사업도 간선망 LTE모뎀 공급에 이어 진행됨으로써,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작년 4분기 부진한 실적이 올해 1분기부터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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