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신안군, '세계고둥박물관' 조성…청정다도해 이미지 강조

기사입력 : 2019년02월28일 08:00

최종수정 : 2019년02월28일 08:00

3000여종, 1만1000여점 세계 희귀 조개·고둥 전시
35억원 사업비 들여 자은면 일원 건립 예정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청정 다도해 이미지를 높이고 갯벌을 자원화하기 위해 환경 변화의 지표가 되는 고둥과 조개류를 테마로 '세계패류박물관'을 조성한다.

신안군 고둥박물관 조감도 [사진=신안군청]

27일 군은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임양수 관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임 관장이 보유한 3000여 종, 1만1000여 점의 세계 희귀 조개와 고둥을 기증 받아 자은면 일원에 세계 패류 박물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소라나 다슬기 형태를 고둥이라 하고 가리비 등 두개의 패각을 갖고 있는 것을 조개라 하는데 이를 통칭해서 패류라고 한다.

깨끗한 바다와 청정 갯벌, 모래 등에 주로 서식하는 패류는 껍질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착해 석회석과 같은 광물질을 만들어 환경에 이로운 생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우량 군수는 “갯벌 세계 자연유산 등재와 올해 섬의 날과 연계하여 지표종인 고둥·조개류를 전시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겠다”며 “환경 보존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여 우리나라 최대 패류 박물관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임양수 관장은 “해양 생물의 보고인 청정 신안에 평생을 바쳐 수집한 고등·패류 등을 기증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많은 관광객이 관람하여 해양 생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밀알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세계패류박물관은 드넓은 백사장과 깨끗한 바다로 이름난 자은면 양산해변 인근 9000㎡ 부지에 건축면적 975㎡ 규모로 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시실, 체험장, 사무실, 수장고 등을 갖출 예정이다. 개관은 오는 7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