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종목] 상하이 나스닥 '커촹반' 유망주 '눠캉다의약', 복제약 성장 수혜 기대

기사입력 : 2019년02월21일 13:31

최종수정 : 2019년02월21일 13:31

설립 5년도 안돼 흑자, 회사 가치 2년 만에 10배 급증
중국 복제약 수요 증가, 일치성 평가 등 관련 산업 성장 기대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科創板)' 출범이 임박한 가운데, 중국 증권가는 커촹반에 상장할 유망주 종목 탐색에 분주하다. 그 가운데서도 중국 눠캉다의약(諾康達醫藥)이 '커촹반' 유망주로 시장과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커촹반은 기존 A주 상장 요건에 부합하지는 못하지만 성장성이 기대되는 혁신 벤처기업을 위해 상하이에 개설될 신규 주식거래 시장이다. 중국 정부가 커촹반 상장기업에 지원금까지 제공하기로 하는 등 커촹반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커촹반에 상장하게 될 기업에 시장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 설립 5년도 안 돼 흑자, 회사 가치 2년 만에 10배 급증 

커촹반 '입성' 유력 기업으로 꼽히는 눠캉다의약은 의약품 위탁연구(CRO), 복제약 일치성 평가, 혁신제제 및 의료기기 부품 등 연구 전문 기업이다. 2013년 설립됐으며 현재 중국 상휘 20대 제약회사 및 관련 기업을 고정 고객으로 확보했다. 또한, 국내외 의약 상장사와도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설립 불과 5년여에 불과하지만, 눠캉다의약의 연간 순이익은 이미 3000만 위안(약 50억 2400만원)을 넘어섰다.설립 후 지금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70% 이상이다.해당 업종에서 이미 상당한 지명도와 경쟁력을 쌓은 상태다. 2017년 투자금을 유치한 후 최사 가치는 2015년 1억 위안에서 11억 6000만 위안으로 10배가 뛰었다.

현재 심혈관제·항 종양 약물·항 바이러스제·소화계통 및 신경정신 계통 약물·항생제 등 중국에서 수요가 많은 중요 약품 분야에 연구 개발을 집중하고 있어, 성장세가 업계 평균을 웃돌고 있다.

눠캉다의약의 자료에 따르면, 자체개발 신약 제제, 첨단 의료기기, 특수의약용 식품 등 선진 의약 산업 분야에 기술을 축적하고, 20여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다.

눠캉다의약은 중국 정부도 주목하는 유망 기업이다. 지난 2018년 10월 베이징시 과학위원회가 발표한 '대중창업, 국민혁신' 결과 보고서에 베이징 남부에 위치한 눠캉다신약기지가 10대 중점 프로젝트의 하나로 선정됐다.

눠캉다의약의 투자사인 타이란톈허펀드(泰然天合基金)는 눠캉다가 연속 3년 영업수입, 순이익 연평균 증가율이 70%를 넘어섰고, 각종 지표도 중국 A주 상장 요건에 부합하고 있어 조만간 IPO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눠캉다의약의 잠재 성장성이 인정을 받으면서, 시중 투자금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항저우 타이란톈허펀드는 2015년 4월 2000만 위안을 투자해, 이 회사 지분 20%를 인수했다.

눠캉다의약은 2017년 2월에도 화가이쯔번(華蓋資本) 등으로부터 1억 6000만 위안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 중국 복제약 수요 증가, 일치성 평가 등 관련 산업 성장 기대 

중국의 제약 산업 고속 성장세는 눠캉다의약의 향후 전망을 밝히는 중요한 요인이다. 중국은 국민의 의료비 지출 감소를 위해 복제약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복제약의 안정성과 효과를 유지하기 위한 의약품 위탁 연구 및 일치성 평가는 필수적이다. 2007년 이후 중국 의약업계의 CRO 산업은 연간 30% 이상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관련 산업 규모는 400억 위안에 달한다.

의약업계는 복제약 일치성 평가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CRO 산업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CRO 산업 규모가 100억~300억위안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일본과 미국 등 복제약 선진국의 일치성 평가 산업은 성숙 단계에 진입하기까지 2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중국 관련 산업은 향후 적어도 10~20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10년 동안 중국 의약산업의 성장률이 20~30% 에서 10~15%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중국 GDP 증가율 둔화 속에서 이 같은 성장세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의약 당국은 지난 2017년 1차로 약 300종의 고형 내복약 복제약의 일치성 평가를 완료할 것을 주문했다. 일치성 평가가 필요한 약품의 종류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