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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북미정상회담·전당대회 상쇄 효과...민주 40.6%, 한국 26.3%

기사입력 : 2019년02월21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02월21일 09:30

리얼미터·tbs, 2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 공개
한국당 지지도 26.3%로 1주 만에 반등
민주당 40.6%, 3주째 완만한 상승세
바른미래당 7.0%, 정의당 6.9%, 평화당 3.4% 순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5.18 폄훼 발언 논란으로 급락했던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전당대회 국면에 접어들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13명을 조사한 결과, 한국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1.1%p 상승한 26.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후보 TV토론 등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한국당 지지도에 다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한국당 지지도는 지난 8일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이 5.18 공청회에서 폄훼 발언을 하면서 지지도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국당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서울과 대구·경북(TK), 4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 등에서 고루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호남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 30대, 중도층·진보층에서는 내렸다.

[사진=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0.3%p 오른 40.6%를 기록, 3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민주당 지지도는 충청권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30대와 20대,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 60대이상과 40대,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당 정체성 논란이 불거졌던 바른미래당 지지도는 20대와 학생, 호남과 PK의 결집으로 1.0%p 오른 7.0%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1%p 내린 6.9%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6%p 오른 3.4%로 나타났다.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6%p 감소한 14.5%로 조사됐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지난 20일 서울 중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TV토론회에서 오세훈, 김진태, 황교안 후보가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집계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973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3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3회콜백)을 나타냈다.

조사방식은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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