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신분당선 연장 추진위, 연내 착공 '대정부 압박' 나선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14일 19:50

최종수정 : 2019년02월14일 19:50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신분당선 연장선 조속 착공을 위한 공동대표단(TF)은 14일 첫 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 지역 행사 및 대정부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신분당선 연장선 조속 착공을 위한 TF'는 경기도의회에서 회의를 갖고 ▲예비타당성 제도 개선·연내 조속 착공을 목표로 대정부 상대 압박·설득작업 ▲경제부총리, 국토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수시 면담 및 진행상황 면밀 점검 ▲기재부 및 국토부 등 정부측 실무단과 창구 구성 하는 등 구체적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자료사진.[사진=뉴스핌DB]

또한 해당 지역 경기도의원 및 수원시의원 각 1인, 경기도 철도국장, 수원시 안전 교통국장, 김영진·백혜련 국회의원 보좌관, 시민위원 으로 구성된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기재부 앞 릴레이 1인 시위 등 각종 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이날 TF회의에는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 국회의원과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부동석 호매실총연합회 회장, 정찬해 팔달연합회 수석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백혜련 의원은 "TF에서는 기재부에서 예타가 통과될 때까지 계속적으로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고 함께 해나가겠다"며 "반드시 신분당선 호매실구간이 조기 착공될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의원은 "지역 최대 민원인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이 빨리 될수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이 함께 국토부에 찾아가는 등 의지를 표명해주셨는데 조금 더 힘을 모아 헤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광역교통개선분담금 5000억원이 이미 확보돼있는 사업이고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도민정책제안 공모에서도 1위를 차지한 사업"이라며 "TF 구성이 된 만큼 경기도에서도 신분당선 사업이 조속한 시한 내에 예타를 통과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수원시는 신분당선 조기착공을 위해 내부조직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며 "시와 국토부 기재부는 신분당선 연내 예타 면제 통과 및 조기착공을 위해 업무공유 및 협업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분당선 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은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예타 면제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수원 호매실 연장 사업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타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요청을 기획재정부에 전달한 상태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