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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마트캐스트 "키오스크 성장, 이제 막 시작.. 올해 매출 4배↑"

"소상공인들, 입소문 타고 자발적으로 키오스크 찾아"

  • 기사입력 : 2019년02월12일 13:47
  • 최종수정 : 2019년02월12일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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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죠."

스마트캐스트의 황상현 대표는 최근 불어닥친 '키오스크' 열풍에 상당히 고무돼 있다. 스마트캐스트는 키오스크 사업 등 '매장 자동화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작년 이 회사의 매출은 12억원었지만 올해 매출은 50억원 정도로 껑충 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상현 스마트캐스트 대표이사. [사진=김양섭 기자]

황 대표는 "저희가 키오스크 세트를 갖춘지가 1년 반 정도밖에 안 됐는데, 최근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면서 "키오스크 셋업이 되면 주문 효율성이 높아져 오히려 고객이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이런 입소문을 타고 키오스크 도입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했다.

스마트캐스트 전체 매출 중 키오스크 매출 비중은 40~50% 정도다. 나머지도 대부분 이와 관련된 매장 자동화 부분의 솔루션 매출이다.

황 대표는 2014년 이 사업을 시작했다. 음식 주문을 일체형 터치PC를 통해 전달해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KDS (Kitchen Display System)'가 주력 사업이었고, 사업을 확대하면서 'D(Display)'를 'M(Management)'이라는 개념으로 바꿔 주문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 

그는 "우리 솔루션의 최대 장점은 '범용화'이다. 대부분의 솔루션사들이 서로 다른 기기들을 연동시키는 기술 개발을 따로 해야하는데 반해, 우리의 솔루션은 영수증을 스크래핑하는 방식이어서 통합이 쉬운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분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초반에는 KMS라는 개념이 생소해 3년 정도는 힘들었지만 대기업들이 먼저 우리 기술을 알아주면서 사업을 순탄하게 이어나갔다"고 말했다.

주요 고객은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국수나무 등 주로 B2B(기업간거래) 형태다. 개별 자영업자들(B2C)도 현재 10% 가량 된다. 최근 분위기를 감안하면 개별 자영업자들의 비중이 점점 높아질 것 같다는 전언이다. 황 대표는 "주변 자영업자들의 효과를 실제로 눈으로 보고 자발적으로 키오스크를 찾는 소상공인들이 많이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키오스크 관련 시장 분위기에 대해 황 대표는 "전체적으로 보면 패스트푸드 업계가 가장 먼저 키오스크를 도입해 실제 효과를 보고 있고, 현재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태핑'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키오스크 시장 전체적으로 보면 아직 10%도 진행이 안 됐다고 본다. 다만 하드웨어 업체들은 우후죽순 급속도로 많아지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특히 밴사, 포스업체 등 카드 결제 프로세스와 관련된 업체들이 신규사업으로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는 전언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BCC리서치는 글로벌 키오스크 시장 규모가 2016년 77억달러(8조6600억원)에서 2021년 172억달러(19조3400억원 상당)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평균 17.4%의 성장세다.

스마트캐스트는 작년 말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당시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은 약 50억원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30억원 정도의 추가 투자 유치를 계획중이다. 황 대표는 "하반기 투자유치 시 밸류에이션은 150억원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은 작년의 4배 수준인 5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 매출은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황상현 대표이사 프로필

1997년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졸업 (컴퓨터공학)
1997~2000 한국정보통신 주임연구원
2000~2005 디비인터랙티브 전산본부장
2006~2013 미디어메일커뮤니케이션 기술이사
2014~현재 스마트캐스트 대표이사

 

황상현 스마트캐스트 대표이사. [사진=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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