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공개
갤럭시S10 연동, 최고 완성도 자신
신작 개발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컴투스(대표 송병준)가 삼성전자 ‘언팩’ 무대에서 차세대 신작을 공개한다. 글로벌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들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컴투스] |
컴투스는 8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오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전자 ‘갤럭시S 10’ 언팩 행사에서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신작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4년 출시한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는 글로벌 누적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컴투스의 대표작이다. 전체 다운로드 중 32%를 북미, 18%를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 기록할 정도로 서구권에서 인기가 높다.
2018년 실적에서 전년대비 각각 5.2%와 24.7% 감소한 매출 4848억원, 영업이익 1466억원에 그친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올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서머너즈 워 MMORPG’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두 편을 개발중인데, 이중 ‘백년전쟁’을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각각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과 실시간 전략게임으로 준비중인 두 게임은 컴투스 지속성장 여부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 관계자는 “정확한 내용은 미리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S 10을 설명하는 무대에서 서머너즈워 신작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게임 엔진 개발사인 유니티, 컴투스가 협업하는 방식이며 기술적인 부분이 강조된다. 최고 수준의 기술로 구현된 게임이 갤럭시S10에서 최적화 되는 부분이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