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우체국 집배원 원상호씨가 지난 29일 오후 1시30분쯤 우편물 배달 중 쓰러져 있는 젊은 청년을 심폐소생술로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릉우체국 원상호 집배원.[사진=강릉우체국] |
30일 강릉우체국에 따르면 이날 원상호씨는 한 염색방안에 쓰려져 있는 20대 청년 A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2~3분쯤 실시해 의식을 회복시켰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당일 오후 8시쯤 정상적으로 회복됐으며 염색방에서 사용하는 순간온수기 작동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에 의한 중독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상호 집배원은 “생활체육으로 축구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얻은 정보와 강릉우체국에서 매년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주의 깊게 받은 것이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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