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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 총재 “지표에 의존 정책 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

기사입력 : 2019년01월18일 23:59

최종수정 : 2019년01월18일 23:5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8일(현지시간) 지표에 의존한 정책 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판단이 중요하다고도 역설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뉴저지 서머셋에서 은행가들과 만나 “우리가 필요한 접근법은 건전하고 신중하며 좋은 판단에 기반한 것”이라면서 “‘지표에 의존하는’ 기조가 이전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총 4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금융시장 투자자들은 세계 성장 둔화 조짐을 우려했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해 온 연준은 최근 들어 신중 모드로 전환 중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해 대다수 연준 위원은 다음 통화정책 변경 전에 경제를 재평가하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윌리엄스 총재는 여전히 미국 경제가 강하고 건전한 성장을 지속해 올해 2.0~2.5%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윌리엄스 총재는 “2018년보다 한 단계 내려온 성장률이지만 여전히 건전하고 성장하는 경제”라고 진단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살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현재 매달 최대 500억 달러의 보유 채권의 매각을 허용하고 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자산 매각이 시장 왜곡을 일으킨다고 지적한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의 조치가 보유 자산 정상화 경로를 포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윌리엄스 총재는 “지표 의존성은 우리가 하는 모든 것에 적용된다”면서 “그리고 항상 그랬던 것처럼 전망이 실질적으로 훼손된다면 우리는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적절하도록 우리의 정책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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