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여성친화도시 선정에 이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FC)인증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역 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증평군청사 전경.[사진=증평군cjd] |
군은 우선 올해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해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함께 구성된 아동친화도시추진 조직위원회를 만들 예정이다. 이후 아동권리 실태 조사도 실시한다.
군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앞서 지난해 11월 증평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는 ▲ 아동 안전시스템 구축에 관한 사항 ▲ 아동 보호를 위한 공공시설 건립 시 고려사항 ▲ 아동친화도시 정책 수립 관련 아동 실태조사에 관한 사항 ▲ 아동친화도시 교육 및 홍보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증평군의 18세 이하 아동은 6918명으로, 전체인구 3만7487명의 18.5%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6년 충북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처음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됐다.
군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에 이어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되면 여성과 아동을 비롯한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살기좋은 증평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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