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관영 “조국 민정수석 유임 안돼”

기사입력 : 2019년01월07일 11:47

최종수정 : 2019년01월07일 11: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상적인 청와대 운영이라 할 수 있는지 아연실색"
하태경 의원 "검찰 개혁 하고 싶으면 조국부터 교체해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개각을 앞둔 청와대에 “그동안 인사검증에 실패하고 김태우 감찰반원 폭로 등 조국 민정수석은 포괄적으로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7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인사가 차기 총선 출마자에 대한 배려 차원의 교체여선 안된다”며 “지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필요한 건 비대해진 청와대 조직, 청와대가 정부가 아닌 비서진감축과 책임장관·책임총리제 실현이다”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kilroy023@newspim.com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 직원들은 국정운영에 아무런 책임도 없지만 장관과 내각 위에서 군림한다”며 “이번 기회에 청와대 비서진 교체에 더불어 청와대 권한 축소, 비서진 축소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 행정관이 군 장성 인사 관련 자료를 반출했다가 분실한 사건을 언급했다. 김 원내대표는 “6급 행정요원이 관리감독 부처 장관을 독대하더니 이제는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을 카페로 불러 회의했다”며 “청와대 문서가 무단 반출된데다 분실까지 일어났는데 정상적인 청와대 운영이라 할 수 있는지 아연실색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육군참모총장을 해당 행정관이 만났는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어떻게 문서를 분실했는지, 사후 대책은 어떻게 할 것인지를 국민께 알려야 한다“며 ”해당 행정관에 대한 지휘책임자들에 대해 엄중책임 물어 기강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자리에서 하태경 의원도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하고 싶다면 먼저 조국 수석부터 교체해야 한다”며 “자기 부서 하나 제대로 관리 못해 민간인 사찰 정권, 블랙리스트 정권 오명을 뒤집어 쓰게 만든 조국 수석이 있는 한 검찰개혁은 불가능하다”고 조 수석을 정조준했다.

앞서 조국 민정수석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수처법 제정, 수사권조정 등 법률제개정이 필요한 검찰 개혁은 행정부와 여당이 협력해 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했고 사개특위에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하지만 행정부와 여당의 힘만으론 부족하니 국민여러분 도와주십시오”란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하태경 의원은 “이견이 있다면 어떻게든 현실 가능한 타협안을 만들거나 야당을 설득하는게 민정수석이 할 일”이라며 “조국 수석은 국회와 협조할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국회를 겁박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또 “국민이 도와준다는 게 국민으로 하여금 국회에서 시위를 해야 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문자폭탄이라도 날려서 사개특위 위원들 겁박이라도 하라는 건지 아니면 자신의 무능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인지 답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지난해 12월 31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kilroy0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사진
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