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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애플 쇼크’에 일제히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1월04일 03:10

최종수정 : 2019년01월04일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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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가 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약 12년 만에 처음으로 애플이 실적 경고에 나서면서 애플에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들의 주가는 일제히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9포인트(0.98%) 내린 333.92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1.57포인트(0.62%) 하락한 6692.66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3.53포인트(1.55%) 내린 1만416.66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77.90포인트(1.66%) 하락한 4611.49로 집계됐다.

전날 애플이 1분기 매출액이 기존 가이던스의 하단을 밑돌 것이라고 경고하자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애플 쇼크’ 매도세로 이어졌다.

애플은 전날 뉴욕 증시 거래 종료 후 1분기 매출액이 840억 달러로 기존 890억~930억 달러 가이던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발표는 같은 기간 애플의 매출은 913억 달러로 예상했던 시장에 커다란 충격을 줬다. 애플의 실적 경고는 하반기 중국 경제 둔화에 따르면 매출 감소 때문이다.

애플 부품 공급사인 AMS와 다이알로그 세미컨덕터, 로지텍,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주가는 이날 급락을 연출했다. AMS의 주가는 23.17%나 급락했고 다이알로그도 9.13%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실적 경고 이후 올해 세계 경제 성장 둔화를 우려하던 투자자들이 더욱 초조해하며 위험 자산을 피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미라보드 증권의 닐 캠플링 글로벌 부문 수석은 로이터통신에 “이 섹터에서 계속되는 변동성과 하방 위험을 예상할 수 있다”면서 “안전모를 쓸 때”라고 강조했다.

악센도 마켓은 보고서에서 “애플의 소식은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의 불에 기름을 부었다”고 분석했다.

불안감은 텔레콤과 같은 방어주에도 전염됐다. 오스트럼 애셋 매니지먼트의 필리프 웨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에 관심이 없다”고 진단했다.

런던 증시는 파운드화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슈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약세를 보이면서 비교적 지지되다 장 후반 낙폭을 늘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0.47% 오른 1.1397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3bp(1bp=0.01%포인트) 내린 0.155%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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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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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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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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