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본회의까지 사흘...여야, 유치원·신안법·국조 놓고 '기싸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치원 3법 '6인 협의체', 신안법 '환노위 3당 간사' 논의 전환
민주·한국당, 입장차 여전...받을 수 없는 조건 내걸고 공전
처리 요원한 유치원 3법, 패스트트랙 추진으로 부담 덜 수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소집한 12월 임시국회가 여야 갈등으로 성과 없이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교섭단체3당은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24일 '6인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선 입장차는 여전하다.

여기에 한국당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선 먼저 채용비리 국정조사에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의 채용 의혹도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국정조사 계획서에 담길 구체적인 대상과 범위, 증인 등을 놓고 설전이 예상된다.

또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최근 터진 청와대 특별감찰반 사태 관련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민주당과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8일 새벽 국회 본회의장에서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 2018.12.08 yooksa@newspim.com

한국당의 문준용 씨 채용 의혹 조사와 임종석 비서실장 등의 입장 해명 요구는 민주당이 선뜻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따라서 27일 본회의에서 유치원 3법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처리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학부모의 우려를 낳고 있는 '유치원3법' 만큼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을 써서라도 연내에 통과시키겠다고 밝힌 상태다.

한국당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바른미래당과 합의안을 만들어서라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바른미래당은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며 양당을 중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치권에 따르면 패스트트랙은 안건 지정 후 본회의 처리까지 최대 11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사실상 실효성이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유치원3법 처리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패스트트랙까지 적극 고려, 부담을 덜 가능성도 있다.

패스트트랙은 여야가 합의하지 못한 법안을 상임위나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의 5분의 3 찬성으로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뒤 일정 기간 후 본회의에 자동상정해 표결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상임위에서 180일, 법사위에서 90일 심사 기간에 이어 본회의에서 부의 기간 60일 등 처리까지는 최장 330일이 소요된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심의를 위한 회의를 열었지만 여야 이견 갈등으로 30분만에 회의가 중단됐다.

환노위는 속도있는 법안 심의를 위해 논의 테이블을 교섭단체 3당 간사 협의로 전환해 합의 도출을 시도하기로 했으며,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를 불러 의견을 듣기로 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